경사노위, 배달기사 등 플랫폼 노동자에 중점...'플랫폼 산업위' 신설
경사노위, 배달기사 등 플랫폼 노동자에 중점...'플랫폼 산업위' 신설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6.08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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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차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본위원회 개최
플랫폼산업위 신설, 공공기관 위원회 재구성 등 4개 안건 논의
경사노위 본회의 단체사진(사진제공=경제사회노동위원회)
경사노위 본회의 단체사진(사진제공=경제사회노동위원회)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가 택배기사, 배달대행기사 등 플랫폼 종사자의 처우 개선 등을 집중 논의하기 위해 산하에 플랫폼 산업 위원회를 신설한다.

경사노위는 7일 서울 종로구 대회의실에서 제10차 본위원회를 열고 플랫폼 산업위 신설 등을 포함한 4개 안건을 체결됐다.

신설되는 플랫폼 산업위는 향후 1년동안 디지털망을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노동종사자의 기본권리 보호, 투명하고 공정한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위원회 구성은 위원장 1명, 노동계 3명, 경영계 3명, 정부 3명, 공익위원 5~7명 등 총 16~18명으로 이뤄진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운영세칙 일부개정과 공공기관 위원회 재구성, 관광산업 위원회 운영 등에 대한 안건도 다뤄졌다.

공공기관 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운영기간이 만료됐으나 이를 재구성하기로 합의하면서 지난해 공공기간위가 발표한 공기관 임금제도와 임금피크제 논의가 연장됐다.

또 관광산업 위원회 운영을 6개월 연장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산업에 대한 토의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은 "플랫폼산업위 신설로 플랫폼산업이 공정한 산업으로서 새 규칙과 시장 질서를 확립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경사노위는 앞으로도 노·사·정 및 다양한 계층 간 사회적 대화를 통해 디지털 시대로 대전환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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