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위기 소상공인 위해 '4無 안심금융 대출'에 2조원 푼다
서울시, 위기 소상공인 위해 '4無 안심금융 대출'에 2조원 푼다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6.0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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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자, 무보증료, 무담보, 무종이서류로 신속 지원
기업당 한도 심사 통과시 최대 1억원...최대 712만원 절약
서울신용보증재단 4무 안심금융 접수 관련 홍보 이미지
서울신용보증재단 4무 안심금융 접수 관련 홍보 이미지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무이자, 무보증료, 무담보, 무종이서류를 중점으로 한 4無 안심금융 대출 접수를 시작한다.

오늘부터 신청 접수를 받는 '4무 안심금융'은 한도 심사를 통과하면 업체당 최대 1억원을 융자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만약 한도심사가 없으면 최대 2000만원까지 가능하다.

이번 지원은 지난 1월 8000억원, 2월 1조원에 이은 세 번째 사업이다. 무이자, 무보증료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융자기간은 5년 거치로 1년동안은 무이자, 2년차부터는 이자의 0.8%가 보전돼 연간 평균 1.67%의 이자가 예상된다.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기존 보증을 이용한 업체도 신용한도 내에서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이번 4무 안심대출을 통해 1억원을 융자받는 경우 업체가 절감할 수 있는 최대 비용은 5년간 712만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단 지원 대상에서 유흥업, 도박, 향락, 투기 등의 업종은 융자지원에서 제외된다.

자금 대출은 일반 4무 안심금융 대출, 저신용자 특별 4무 안심금융 대출, 자치구 4무 안심금융 대출로 나눠서 공급된다.

먼저 일반 4무 안심금융 대출은 총 1조 4000억원이 투입되며 한도 심사 없이 2000만원을, 한도 사정을 감안하면 업체당 최대 1억 원을 융자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 긴급구제를 위해 우선 4000억원이 즉시 투입되며 나머지 1조원은 추가공급을 위한 재원이 추경심사를 완료하면 7월 중 공급할 예정이다.

매출하락 등으로 신용도가 하락해 대출을 받기 어려운 저신용자를 위한 특별 대출에도 1000억원이 별도 편성된다. 신용평점 350점 이상 744점 미만 대상자가 이용할 수 있으며 심사기준을 일정부분 완화해 업체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자치구 4무 안심금융제도는 도일 조건인 무이자, 무보증료, 무담보, 무종이서류로 진행되며 이미 융자를 받은 소상공인도 동일한 조건을 적용해 1년간 무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 융자 규모는 총 5000억원이며 업체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4무 안심금융 신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무방문 신청 또는 하나은행 하나원큐 기업 모바일 앱을 통해 종이서류 없이 비대면으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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