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융합2020사업' 매출액 7000억 원 달성...투자대비 490% 성과
'나노융합2020사업' 매출액 7000억 원 달성...투자대비 490% 성과
  • 김민서 뉴스리포터
  • 승인 2021.06.0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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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화 성공기업 51개, 고용창출 740명 성과 보여
'나노융합2030사업' 기획 등 후속사업 기획 논의
주요 성과 자료 (제공=과기부)
주요 성과 자료 (제공=과기부)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서 뉴스리포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012년부터 9년 간 협업해온 ‘나노융합2020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최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나노융합2020사업’은 과기정통부와 산업부가 공동으로 단일사업단을 구축하고 공공부문이 보유한 나노기술의 성과를 산업계의 신제품 아이디어와 연결하여 조기 사업화를 지원했다.

지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1437억원이 투자됐으며 2021년 3월 기준 정부 투자액 대비 490%인 사업화 매출액 7050억원 사업화 성공기업 51개, 사업화 제품 85건, 특허 출원 426건‧등록 191건, 고용창출 740명 등의 성과를 보였다. 

또한 전산업에 생산유발액 1조 500억 원과 부가가치유발액 4000억 원, 취업자수 2750명 증가를 가져왔다.  

나노융합2020사업을 최종 마무리하는 이번 행사는 후속사업인 ‘(가칭)나노융합2030사업’ 기획 착수회의를 사전행사로 진행했다.

공동기획위원장을 맡은 나노기술연구협의회 유지범 회장,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홍순국 이사장, 양 부처 담당관 등 산학연 관계자 25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선행사업을 발전적으로 계승할 수 있는 후속사업 기획 방향을 논의했다. 

이후 과기정통부 용홍택 차관, 산업부 박진규 차관, 나노분야 산학연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성과보고회에서는 ‘나노융합2020사업’ 9년간의 성과와 대표적인 사업화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사업화 우수제품 10건을 전시했다.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 용홍택 차관은 “최근의 기술과 산업은 융합을 통해 이전까지는 상상하지 못한 새로운 차원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범용 특성을 가지고 있는 나노기술은 이러한 융합시대에 걸맞는 대표기술이다”고 말했다. 

이어 용 차관은 “지난 10년동안 나노융합기술 사업화지원 플랫폼으로 큰 역할을 했던 나노융합2020사업을 발전적으로 계승한 후속사업을 마련해 융합과 협력을 통한 연구개발(R&D) 기술사업화가 만개할 수 있도록 양 부처가 다시 한번 손 맞잡고 함께달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차관은 “소재·부품·장비 관련 사업화매출액 7000억원을 달성하고 이 중에는 탄소중립, 빅3, 한국형뉴딜과 관련된 성과도 많이 있다”며 “이렇게 소부장, 빅3의 성장과 궤를 같이 하는 나노융합산업 생태계의 조성과 촉진을 위해서 나노기업의 대학·연구소와의 연대와 협력, 수요산업과의 연대와 협력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산업부는 ‘나노융합2020사업’을 통해 구축한 부처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그간 축적된 사업성과와 성공사례를 발전적으로 계승하고 탄소중립·빅3, 한국형 뉴딜 등 정부정책과의 연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칭)나노융합2030사업’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실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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