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노-노갈등, 건보공단 이사장 '노조 파업 반대' 단식 투쟁
불붙은 노-노갈등, 건보공단 이사장 '노조 파업 반대' 단식 투쟁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6.15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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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센터 노조 파업 중단할 때까지 무기한 단식 돌입
비정규직 제로화 VS 무조건적인 직고용은 역차별
공단 로비에서 단식 투쟁에 돌입한 김용익 이사장의 모습.
공단 로비에서 단식 투쟁에 돌입한 김용익 이사장의 모습.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노조원들이 공단 측의 직고요을 요구하며 지난 10일부터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노조의 파업이 중단될 때까지 단식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공단의 정규직 전환 과정을 두고 일괄적인 직접고용과 채용 과정의 역차별 등 각자의 논리가 상충하며 불붙은 노노 갈등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다.

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단식 선언 내용이 담긴 입장문을 밝히며 건보공단 본부 로비에서 노조 파업이 끝날때까지 단식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김 이사장은 "두 노조가 대화로 합리적인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했으나 대립만 깊어지고 있다"고 우려하며 “고객센터노조는 파업을 중단하고, 건보공단 노조는 사무논의협의회에 참여해달라”고 두 노조에 권유했다.

한편 현재 공단의비정규직 노조와 정규직 노조는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소속 비정규직 970여명은 정부의 비정규직 제로화 정책과 함께 고용 안정성을 주장하며 직접고용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공단 내부 정규직 직원들 사이에선 이와같은 일괄적인 직고용은 채용상 역차별을 낳는 결과라며, 이미 민간 위탁 기업의 정규직인 데다 채용 시 가점까지부여하고 있는 이들을 무조건적으로 직접고용할 이유가 없다고 보고있다.

특히 채용의 결과가 아닌 과정에 평등을 부여해야한다는 의견이 내부 직원들에 공감을 얻으며 정규직 전환을 둔 노노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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