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500대기업 2분기 채용인원의 62%는 신입으로
매출액 500대기업 2분기 채용인원의 62%는 신입으로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1.06.17 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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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직원은 공채로 62.7%, 수시채용으로 37.3%를 선발
한국고용정보원, 주요 기업 채용동향조사 시범조사 실시
공정한 채용 환경 구축을 위한 채용절차법이 시행되고 있음에도 채용 시 불필요한 정보를 요구하는 등 불공정한 채용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매출액 500대기업의  2분기 채용인원의 62%는 신입으로 나머지는 경력직으로 선발할 것으로 조사됐다.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매출액 500대기업의  2분기 채용인원의 62%는 신입으로 나머지는 경력직으로 선발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 3월 발표된 '청년고용활성화 대책'의 후속조치로, ‘주요 업종별 채용트렌드 변화 연구’를 통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4월 22일부터 5월 21일까지 2분기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채용계획을 수립한 기업(137개)의 2분기 채용 인원 중 절반 이상은 신입(62.4%)으로, 37.6% 정도는 경력직으로 선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신입직원은 수시채용으로 37.3%, 공채로 62.7%을 선발하고, 경력직원은 수시채용으로 80.3%을, 공채로 19.7%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직군별로 보면, 신입채용 비율이 높은 직군은 영업/마케팅(78.2%), 생산기술(62.9%), 기타(62.6%), 경영지원(52.9%)이었고, 경력직 채용 비율이 높은 직군은 IT(71.4%), 연구개발(60.2%)이었다.

수시채용을 올해 확대하겠다고 응답한 기업은 그 주요 사유로 ‘경영환경 변화에 빠른 대처를 위한 필요인력 적기 채용’(62.6%)을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이직.퇴직 등에 즉각 대처로 인력운용 효율화’(20.6%), ‘직무에 적합한 인력 채용’(16.8%) 순으로 나타났다.

아직까지는 신입직원 채용 계획상 수시채용 비중보다 공채 비중이 더 높지만, 점진적으로 수시채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요행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앞으로 정교화된 기업 채용동향 정보를 수집하여 대학일자리센터.고용센터 등에서 진로지도 및 멘토링 등에 활용함으로써 청년들의 효율적인 취업 준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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