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월 28일부터 해체공사장 집중 안전점검 실시
서울시, 6월 28일부터 해체공사장 집중 안전점검 실시
  • 김지수 뉴스리포터
  • 승인 2021.06.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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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 전문가 합동 자치구 해체공사장 전수점검에 이은 추가점검 진행
대로 · 중로 · 버스정류장 인접 해체공사장 집중점검 통해 시민 불안감 해소
위반사항 발견 즉시 공사중지 등 행정조치...안전조치 확인 후 공사 재개 예정
서울시는 해체공사장 위주로 안전을 점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해체공사장 위주로 안전을 점검할 계획이다.

[아웃소싱타임스 김지수 뉴스리포터] 광주에서 해체 공사장이 붕괴되는 사고로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가 시민들의 안전 보호와 불안감 해소를 위해 5주간 도로 · 정류장 인접 해체공사장에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사고 시 시민피해가 클 수 있는 대로 · 중로 · 버스정류장 등 공공이용시설에 인접한 해체공사장 67개소를 선정하고 6월 28일부터 7월 30일까지 5주간 서울시 자치구 외부전문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간 서울시는 해체공사 설계,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시공을 지도하는 감리자의 상주 의무화, CCTV 설치 등 해체공사 개선 대책으로 11개 항목을 추진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광주 동구 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됐던 ▲도로인접 해체공사장의 건물 넘어짐 방지에 대한 안전성 ▲현장에서 해체계획서에 맞게 이행하는지 등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또한 사전 준비부터 해체 진행까지 위반은 없는지 등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반은 서울시 지역건축안전센터, 자치구 건축안전센터, 외부전문가(구조·시공기술사)와 시·구 감찰반으로 구성된다. 위험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공사중지 명령, 안전조치 확인 후 공사 재개 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긴급점검은 사고 시 시민 피해가 크게 발생할 수 있는 해체 공사장에 대하여 버스정류장 및 학교 등 시민 밀집지역 위주로 다시 한 번 들여다보자는 취지 하에 지난 6월 14일부터 진행된 자치구 전수점검 실시 및 6월 21일부터 서울시에서 진행한 재개발, 재건축 16개소 대형 해체현장 특별점검과는 별개로 추진된다. 

서울시 주택건축본부 김성보 본부장은 “해체공사장 사고를 막는 가장 중요한 일은 현장책임자와 감리자의 안전한 해체 공법 진행과 안전 규정 준수이며, 우리 시는 건축물의 안전한 해체 및 규정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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