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협력사와 100년 상생발전" 선언...임금격차 해소 등 추진
포스코 "협력사와 100년 상생발전" 선언...임금격차 해소 등 추진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6.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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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협력사 상생발전 공동선언식' 가져
90여개 협력사 소속 1만 6000여명 근로자 지원
포스코가 협력사와 상생을 약속하는 공동선언식을 가졌다.
포스코가 협력사와 상생을 약속하는 공동선언식을 가졌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포스코가 90여 개 협력사와 100년 동행을 약속하며 상생발전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포스코는 6월 24일 포항 본사에서 포항, 광양 지역 협력사 노사 대표로 구성된 상생협의외와 함께 공동 선언식을 가졌다.

이날 진행된 '포스코·협력사 상생발전 공동선언식'은 포스코가 협력사와 자율적인 사회적 합의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발전을 함께 도모한다는 데 목표를 두고 진행됐다.

행사에는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 국회의원, 김병욱 국회의원 등 인사들과 포스코 협력사 노사대표, 김경석 포스코노도조합 위원장 및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자리했다.

포스코는 이번 협력사 상생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모범 모델로 정착시키고, 산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공동선언을 통해 포스코 측은 협력사의 1만 6000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안전한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임금격차 해소와 복리후생 개선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90여개 각 지역 협력사는 공동선언을 존중하며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상생발전과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에 적극 동참키로 다짐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포항과 강양지역에 각각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고 포스코 재원을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이 기금은 협력사 직원의 자녀 장학금 제도로 활용되며 향후 복리후생을 향상시키는 전반적인 일들에 활용된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협력사의 헌신과 솔선수범으로 지금의 포스코가 있다"며 "나아가 100년 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상생발전이라는 기본 가치를 실현하며 서로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포스코를 포함한 5개 그룹사는 지난 2018년 3년간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하여 3년간 7771억원 규모의 지원 계획을 담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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