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ESG 경영 중소벤처기업에 인센티브제 논의
중기부, ESG 경영 중소벤처기업에 인센티브제 논의
  • 김지수 뉴스리포터
  • 승인 2021.07.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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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비재무적 요소 고려하는 ESG 경영 관심 확대
중기부, 간담회 통해 중소기업계 애로사항 청취
중기부가 중소기업 의견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기부가 중소기업 의견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아웃소싱타임스 김지수 뉴스리포터]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에 인센티브제를 부여하는 방식을 적극 논의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월 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중소기업 ESG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간담회의 목적은 ESG 경영 대두로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청취하기 위해 열렸다. 최근 기후위기 대응, 안전사고 발생 방지 등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확대되면서 ESG 경영은 기업 경영의 중요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중의 소비와 선택에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고려하는 경향이 늘면서, 이를 중심으로 한 기업 운영이 중요해진 것.

이전에는 ESG 경영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주요시 됐으나 최근에는 협력사를 선정할 때에도 ESG수준을 평가하는 등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경영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자본이나 여건상 ESG 경영 평가를 원활하게 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겐 ESG 수준평가가 새로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협력사가 아닌 일반 중소벤처기업은 대기업의 ESG 지원도 받을 수 없어 애로를 겪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중소기업들은 현장에서 느끼는 ESG 경영 추진에 대한 애로 사항을 전달했으며, 정부에 대한 정책 건의를 제시했다. 

중기부 권칠승 장관은 “민간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중소벤처기업이 ESG 경영방식에 부담으로 느끼지 않도록 인식개선과 인센티브 방안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협력사가 아닌 중소기업도 대기업의 ESG촉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한상의와 중기중앙회가 함께 고민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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