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아르바이트 주 평균 19.6시간 근무, 월 평균 소득은 79만 1천원 
올 상반기 아르바이트 주 평균 19.6시간 근무, 월 평균 소득은 79만 1천원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1.07.15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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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소득은 ‘생산ㆍ건설ㆍ노무(128만 6천원)’가 1위 
주 근무시간은 ‘병원ㆍ간호ㆍ연구(32시간)’ 1위
올해 상반기 알바생들은 일주일 평균 19.6시간 근무를 하고, 월 평균 79만 1천원의 소득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웃소싱타임스 김용민 기자] 올해 상반기 알바생들은 일주일 평균 19.6시간 근무를 하고, 월 평균 79만 1천원의 소득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상반기 소득(76만 8천원)과 비교해서는 소폭 상승(3.0%↑)했지만, 소득 수준에 불만족한다는 의견이 15.0%에 달했고 희망하는 월 평균 소득(103만 5천원)과도 차이가 컸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이 작년과 올해 상반기 모두 아르바이트 근무를 한 알바생 714명을 대상으로 월 평균 소득과 주 평균 근무시간을 조사한 결과 각각 79만 1천원, 19.6시간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월 평균 소득은 76만 8천원, 주 평균 근무시간은 19.3시간으로 올해 증가 추이를 보였다. 

실제로 알바 소득이 늘어났다고 답한 알바생들은 그 이유로 ‘인상된 최저시급 반영(37.3%)’을 가장 많이 꼽았고, ‘매장 상황이 좋아져 추가ㆍ연장근무를 해서(25.3%)’, ‘알바자리를 추가로 구직해 N잡을 병행해서(21.8%)’ 등의 답변도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97만 2천원으로 여성(72만 7천원)보다 24만 5천원 높았다. 주당 근무시간 역시 남성(23.0시간)이 여성(18.3시간)에 비해 4.7시간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 74만 8천원 ▲30대 111만 5천원 ▲40대 93만 9천원 ▲50대 이상 106만 3천원으로 30대의 월 평균 소득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40대(114만 3천원, 17.8%↓) ▲50대 이상(125만 3천원, 15.2%↓) 등 중장년층만 월 평균 소득이 감소했다. 

업직종별 소득을 살펴보면 건설현장, 상ㆍ하차 등 ‘생산ㆍ건설ㆍ노무’ 아르바이트 근로자들이 평균 128만 6천원으로 가장 높은 월 소득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고객상담ㆍ영업ㆍ리서치 125만원 ▲병원ㆍ간호ㆍ연구 116만 8천원 ▲사무ㆍ회계 88만 6천원 ▲ITㆍ인터넷 86만 5천원 ▲운전ㆍ배달 83만 5천원 ▲서비스 82만원 ▲유통ㆍ판매 78만 7천원 ▲미디어 75만원 ▲문화ㆍ여가ㆍ생활 73만 2천원 ▲교육ㆍ강사 71만 1천원 ▲외식ㆍ음료 70만원 순이다. 

일주일 평균 근무시간이 가장 길었던 업직종은 ‘병원ㆍ간호ㆍ연구’로, 평균 32시간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생산ㆍ건설ㆍ노무 24.7시간 ▲사무ㆍ회계 22.8시간 ▲운전ㆍ배달 22.5시간 ▲미디어 22.5시간 ▲문화ㆍ여가ㆍ생활 20.8시간 ▲고객상담ㆍ영업ㆍ리서치 20.0시간 ▲서비스 19.3시간 ▲외식ㆍ음료 18.2시간 ▲교육ㆍ강사 16.5시간 ▲ITㆍ인터넷 16.3시간 등이 이었다. 

아르바이트 소득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만족(10.0%) ▲만족(34.0%) ▲보통(40.7%) ▲불만족(12.4%) ▲매우 불만족(2.6%) 나타났으며, 희망하는 월 평균 소득은 103만 5천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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