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늘도 1800명대 수준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아직 확정하지 못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방역당국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지자 수는 총 1456명으로 확인됏다. 여기에 청해부대 집단감염으로 인해 발생한 확진자 수를 더하면 1800명 수준까지 늘어난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라는 고강도 방역을 진행하고 있지만 좀처럼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고 있지 않는 것. 특히 수도권 외 비수도권 지역까지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태다.

코로나19 감염이 계속 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했던 비수도권 지자체들도 방역 단계를 강화하고 있다.

최악의 상황이 계속해서 이어지자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을 두고 방역당국의 고심은 깊어지고 있다.

고강도 방역수칙에 영업제한과 집합금지 등 국민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방역 효과는 나타나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 당초 오는 7월 25일까지 유지하기로 했던  고강도 방역수칙을 다시 연장하는 방안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전날 밤 열린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2주간 연장하는 방안으로 이야기가 오고갔으나, 정확한 결정은 이번 주말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25일까지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윤희 기자 ostimes@outsourcing.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