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단녀도 명퇴자도 재취업 성공...우수사례로 '희망 회복'
경단녀도 명퇴자도 재취업 성공...우수사례로 '희망 회복'
  • 김민서 뉴스리포터
  • 승인 2021.07.23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워크넷 주최 '코로나19 극복 취업성공 수기 공모전' 수상작 공개
경력단절·명퇴·구조조정 등 어려움 이겨낸 10팀 선정
‘워크넷으로 코로나 극복! 취업성공 수기 공모전’ 포스터 (제공=워크넷)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서 뉴스리포터] 한국고용정보원이 일자리포털 워크넷을 통해 진행한 ‘워크넷으로 코로나 극복! 취업성공 수기 공모전’ 당선작을 공개했다. 이번 공모전에 당선된 이들은 대다수 경력단절여성, 구조조정 경험자 등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위기에도 재취업에 성공해 많은 취업준비생들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기 공모전은 구직자의 취업 의지를 북돋고, 워크넷 사용 방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약 한 달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심사는 내외부 심사위원이 내용 적합성, 구체성, 완성도 등을 평가했으며, 1·2차 심사를 거쳐 총 10명을 선정했다.

대상은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재취업에 성공한 A씨가 ‘당신의 자존감을 찾아드립니다’를 주제로 거머쥐었다. 

두 아이의 어머니인 A씨는 7년 전 육아 부담으로 퇴직한 이후, 경력 개발을 꿈꾸며 재취업에 도전했다.

취업 준비에 익숙지 않았던 A씨는 워크넷의 메뉴를 세세히 살피고 ▲구직신청 ▲내 주변 채용정보 등의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과거 대학생 시절 워크넷에 등록한 이력서를 갱신해 최신화했다.

특히 직업심리검사를 받고, 작성한 이력서를 바탕으로 일자리를 추천해주는 ‘더워크 AI(TheWork AI)' 서비스를 활용해 구직에 박차를 가했다고 전했다.

추천받은 공고 중 근무시간과 연봉, 출퇴근 거리 등을 고려해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한 뒤, 워크넷 경력단절여성 취업가이드를 참고해 면접에 합격하며 재취업에 성공했다. 

그는 “몇 년간의 공백으로 막연하게 갖고 있던 걱정도 사라졌고,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도전은 어려운 게 아니었고 도움은 가까운 곳에 있었다. 워크넷을 통해 시작하면 막연한 걱정도 두려움도 아무것도 아니라는 점을 다른 분들도 알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우수상에는 명예퇴직 후 재취업에 성공한 B씨의 ‘60대를 세 번 취업시킨 1등 공신 워크넷’이 뽑혔으며 우수상 3편은 ▲코로나19로 무역회사에서 구조조정을 겪고, 재취업에 성공한 C씨 ▲오랜 기간 대기업 근무 이후 56세에 일자리를 구한 D씨 ▲워크넷 취업 연계 시스템을 활용해 청년 디지털 일자리 취업에 성공한 E씨 등의 수기가 당선됐다. 

이외 장려상 5편에는 ▲공항 퇴직 후 워크넷 인공지능 추천 서비스를 활용해 취업한 사연 ▲워크넷 고령자 우대 채용관을 통해 찹쌀떡 제조공장 생산직에 취업한 60대 ▲워크넷을 통해 구직 촉진 수당을 지원받고 요양병원에 입사한 전직 요리사 ▲사무관 퇴직 후 워크넷을 활용해 휴게소 오수처리장에 취업한 이야기 ▲모바일 워크넷을 이용해 협동조합에 취직한 30대 등이 수상했다. 

전체 당선작 원문은 워크넷 누리집 '직업·진로' 메뉴의 '취업성공수기' 웹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나영돈 한국고용정보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취업하기 위해 꿋꿋이 노력하는 모든 구직자 여러분께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며 “취업 수기를 통해 더 많은 구직자가 워크넷 서비스를 인지하고 활용해 도움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