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플랫폼 노동자도 안전망 필요" 아카데미 개최
"디지털 플랫폼 노동자도 안전망 필요" 아카데미 개최
  • 김민서 뉴스리포터
  • 승인 2021.07.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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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국제노동기구 '디지털 아카데미' 개최
9월 3일까지 6주간 아시아, 태평양지역 노조 관계자 대상 교육
ILO 관계자 및 ILO 국제훈련센터 강사진 등 참여
세부 강의 주제 사진 자료 (제공=고용노동부)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서 뉴스리포터] 사회가 빠르게 디지털 전환되면서 디지털 플랫폼 노동자의 숫자도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늘어나는 노동자 수와 달리 이들을 보호할 마땅한 노동조합 정책은 부족해 디지털 플랫폼 노동에 중점을 둔 정책과 교육이 필요하다나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동조합 정책마련, 전략 및 활동 증진을 도모하고자 노사발전재단과 국제노동기구(ILO)가 나섰다. 

노사발전재단은 국제노동기구(ILO) 국제훈련센터와 디지털 아카데미를 개최해 9월 3일까지 6주간 아시아·태평양지역 노동조합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디지털 아카데미는 ‘디지털 플랫폼 노동에 중점을 둔 일터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다. 

디지털 아카데미 개최식은 전 세계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국제노동기구(ILO) 국제훈련센터가 개발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 과정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디지털 플랫폼 노동의 현안 및 나아갈 방향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교육 강의는 국제노동기구 관계자, 국제노동기구(ILO) 국제훈련센터 강사진 등 국제노동계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진행한다. 

교육생들은 첫째 주에 가상 개회식과 온라인 학습 과정 탐색을 시작한다. 이후 둘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 실시간 및 비실시간 결합 방식의 교육을 수강하고 본업에 적용 가능한 과제와 그룹 활동을 전개한다.

마지막 주에 가상 폐회식과 과정 평가까지 마치게 되면 노사발전재단과 국제노동기구(ILO) 국제훈련센터 공동 명의의 전자 수료증을 받게 된다. 

또 수료자는 ‘뉴노멀 시대 디지털 전환과 노동의 변화’를 주제로 한 국제 심포지엄 참석을 필수로 지정하여 연계 개최하며 참가자 전원 참가 및 ILO 책임자가 기조강연 발표에 참여해야 한다. 

정형우 사무총장은 인사말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온라인 소비, 원격근무 등 디지털 전환과 함께 플랫폼 노동이 확산되면서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가 증가하였다”며 “이에 이들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이 큰 쟁점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정 사무총장은 "이번 디지털 아카데미의 주제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와 국제노동계가 관심을 두고 있는 이슈다"며 "각국의 다양한 상황에 맞는 정책과 대응 방향을 함께 모색하여 아시아·태평양지역 디지털 플랫폼 노동의 포용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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