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삼성전자 등 민간기업과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추진
정부, 삼성전자 등 민간기업과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추진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8.0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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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한국경영자총협회 업무협약 체결
포스코, SK하이닉스, 롯데그룹 등 멤버십 기업 인증
청년고용 프로젝트 멤버십 화면
청년고용 프로젝트 멤버십 화면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정부가 민간기업과 함께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손을 맞잡았다.

'청년 고용 응원 프로젝트'는 정부와 기업 간 파트너십을 배경으로 기업 주도 청년고용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사용자단체와 협업해 기업 컨설팅과 참여자 모집 그리고 소요 비용 등을 지원하고 취업 연계 등 기업이 필요한 부분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고용노동부는 8월 3일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멤버십 기업을 인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프로젝트와 관련한 확산 플랫폼 구축과 상호협력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용노동부와 경총은 향후 멤버십 및 네트워크 구축, 사회분위기 조성 등을 공동 수행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청년고용 지원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는 삼성전자, 포스코, SK하이닉스, 롯데그룹에서 참석하여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에 우선적으로 가입하기로 했다.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은 청년고용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거나 새로이 추진하는 등 적극 수행하는 기업이 가입하는 것으로, 기업들이 자발적 참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교육생 규모를 확대하며, 포스코는 AI·Big data 아카데미 교육생 규모를 늘린다. 또 SK하이닉스는 교육Track 확대를 통해 기존 연 300명 수준이던 프로그램 모집 규모를 연 400명까지 늘린다.

롯데그룹은 신입채용 불합격자에 대한 결과 피드백을 강화해 구직자들이 향후 채용지원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용노동부와 경총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멤버십 기업의 청년고용 지원 프로그램을 집중 홍보하고, 보다 많은 기업이 멤버십에 가입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오늘 참여한 멤버십 기업들은 청년들에게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이를 바탕으로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스스로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라고 강조하며, “경영계와 정부가 오늘 업무협약을 디딤돌로 우수사례 확산을 비롯해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해 나가다 보면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이라는 어려운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덕 장관은 “지금의 청년들이 취업을 위해 겪어야 하는 경쟁은 기성세대가 청년이었을 때보다 훨씬 혹독한 상황”이라며, “청년들의 불안과 어려움이 해소되도록 청년고용의 키(Key)를 쥐고 있는 기업과 함께 해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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