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명의 청년에게 일경험 제공을...'청년 고용 응원 네트워크' 시동
1700명의 청년에게 일경험 제공을...'청년 고용 응원 네트워크' 시동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8.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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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대식 통해 ESG와 청년고용에 대한 논의 다뤄
지속적인 회의 통해 우수사례 및 성과 공유
청년에게 직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일경험 제공 지원이 강화된다.
청년이 직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일경험 지원이 강화된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1700명의 청년에게 일경험 기회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청년 고용 응원 네트워크'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청년 고용 응원 네트워크는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확산을 위한 것으로 경영계와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지난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네트워크 발대식을 갖고 청년 고용 지원 프로그램 운영의 첫 발을 뗐다.

네트워크는 경총과 청년고용 전문가 지원단을 중심으로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기업 등 주요 기업과 정부가 참여한다. 세부적으로는 경총과 청년고용 전문가 지원단, 주요 기업 인사노무담당 임원 등이 참여하는 '청년고용 응원 네트워크'와 주요 기업 부서장 등이 참여하는 '청년고용 응원 네트워크 지원 실무위원회'로 구성된다.

이들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청년 고용 지원을 위한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연구 결과 등을 통해 더욱 많은 청년이 높은 수준이 직무훈련과 일경험을 겪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한편 발대식에 참여한 청년고용 전문가 지원단 단장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는 'ESG와 청년고용 지원 프로젝트'를 주제로 민간 주도 청년고용 지원 프로그램의 필요성과 추진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권 교수는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의 영향으로 인한 노동시장 위축, 기업의 채용전략 변화에 따른 인턴십 기회의 부재 등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구직자들의 직무경험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서 ’청년고용 응원 네트워크‘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기업들이 ESG 활동 차원에서 청년들에게 다양한 직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면 미래 인재 양성의 혁신적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올해 하반기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멤버십 기업의 청년고용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1,700명 이상의 청년들이 직무역량 향상과 일경험 기회를 얻게 된다”고 전하며 “여전히 많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려는 간절한 열망을 가지고 있는 만큼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와 네트워크를 통해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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