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형 치료센터도 130개까지 확대 추진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이 잦아들지 않고 있는 상황 속에서 중증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담병상과 거점형 생활치료센터 확대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 내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240여개가 있는데 이중 183개가 이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잔여 병석이 60개도 채 남지 않은 것. 이에 시는 중증환자 전담병상 112개를 추가 확보해 가동률을 낮추기로 했다.
또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던 무증상·경증 환자가 병세 악화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옮겨가는 경우가 늘면서 생활치료센터 역시 확충하고 있다.
시는 기존보다 의료인력과 장비를 보강한 거점형 생활치료센터를 현재 70개 병상에서 130개 병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병원 등과 협조해서 조금이라도 일정을 당겨서 병상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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