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유망기업이 청년 채용하면 1인당 190만원 지원
미래 유망기업이 청년 채용하면 1인당 190만원 지원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8.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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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청년인재육성 사업 시행...중소기업에 인건비 제공
근로자 1인당 최대 6개월 1140만원 지원해
정부가 미래청년인재육성 사업을 통해 인건비 지원에 나선다
정부가 미래청년인재육성 사업을 통해 인건비 지원에 나선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정부가 혁신성과성장 가능성이 높은중소기업 발굴과 청년 실업난 해소를 위해 청년 채용 시 인건비를 지원하는 '미래청년인재육성 사업'을 실시한다.

고용노동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미래청년인재육성 사업'을 26일 발표했다.

미래청년인재육성 사업은 2021년도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청년을 신규로 채용하는 미래 유망기업에 1인당 인건비 190만원을 최대 6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채용이 필요하나 인건비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2차 추경 재원을 통해 이뤄지며 총 924억원이 편성됐다.

지원 대상은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가 1인 이상인 중소·중견 기업 중 기술혁신성장성과 성장 가능성이 높아 중앙부처로부터 수상·선정·인증 받은 미래유망기업이다.

미래유망기업은 ▲ 우수기업연구소(과기정통부) ▲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 ▲ ICT 혁신기업 멘토링 프로그램 ▲ K-ICT 해외진출사업 ▲ K-global 스타트업 공모전 ▲ 우수물류기업 ▲ 벤처기업 확인제도 ▲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제도 ▲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 제도 ▲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TIPS) ▲ 아기유니콘200 육성 사업 ▲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중기부) ▲ 우수기업연구소(산업부) ▲ 디자인혁신기업 육성사업 ▲ 스타일테크 유망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 ▲ 대한민국 기술대상 ▲ 세계일류상품(세계일류상품생산기업) ▲ 월드클래스300기업 ▲ 월드클래스기업·월드클래스 후보기업 ▲ 신제품(NEP) 인증 보유 기업 ▲ 신기술(NET) 인증 보유 기업 ▲ 신기술(NET) 인증 보유 기업 ▲ 예비오션 스타기업 ▲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환경부) 등이다.

해당 기업이 만 15세~34세 청년(군필자는 만 39세까지 인정)을 정규직 채용이나 3개월 이상 근로계약을 체결하면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고 4대보험 가입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직무 범위 제한은 따로 두지 않는다.

신규 채용 인건비 지원은 청년 1인당 월 최대 180만원과 간접노부비 10만원을 포함한 190만원으로 최대 6개월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의 지원 규모는 1만명이나 예산 소진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미래청년인재육성 사업 홈페이지에서 운영기관을 선택해 참여하면된다. 참여 승인을 받게되면 올해 안에 지원 대상을 채용해야 하며 매월 임금 지급 후 운영기관에 인건비 지원을 신청해야한다.

권창준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미래청년인재육성 사업이 지금의 청년고용 위기를 이겨내고, 미래유망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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