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내년 예산 18조 편성...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육성
중기부, 내년 예산 18조 편성...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육성
  • 김민서 뉴스리포터
  • 승인 2021.09.0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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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경영안전망 구축 및 재기지원에 1조 8000억원 투입
글로벌 혁신 벤처·스타트업 육성에 3조 9057억원 지원
지역 중소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 총 10조 6384억 편성
중기부 2022년 예산안 편성 사진 자료 (제공=중기부)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서 뉴스리포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제2벤처붐 확산을 발판삼아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육성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7% 이상 늘린 18조원으로 편성했다. 편성된 예산에는 새로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 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재기 지원에 대한 방향성도 담겼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도 예산안을 올해 대비 1조 1807억원 증액(7%)한 18조원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년도 예산안은 ▲소상공인 경영회복 및 경쟁력강화 ▲글로벌 혁신 벤처·스타트업 육성 ▲지역 중소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등 3대 분야에 집중 편성한다. 

소상공인 희망리턴패키지 지원 체계 사진 (제공=중기부)

소상공인 경영회복 및 경쟁력 강화 분야에는 총 2조 7144억을 편성했다. 편성액은 코로나19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을 위해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소상공인 경영안전망 구축 및 재기지원 ▲강한 소상공인 육성과 온라인·스마트화 지원 ▲지역상권의 자생력 제고 분야에 각각 투입해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른 소상공인 손실 보상에 올해대비 8000억원을 증액한 1조 8000억원을 편성했다. 중기부는 10월 8일 손실보상심의원회를 개최하고 10월 말부터 신청·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올해 4분기 이후의 손실은 2022년도 예산을 통해 집행할 예정이다. 

경영 위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문제점 진단과 경영개선 자금을 지원하는 선제적 경영개선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소상공인 손실 보상사업인 ‘소상공인 희망리턴패키지’는 올해대비 448억원 증액한 1139억원을 편성해 지원할 계획이다. 

강한 소상공인 육성과 온라인·스마트화 지원 분야는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29억)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875억) ▲스마트상점·공방지원(790억) ▲신사업 창업 사관학교(198억원)이 투입된다. 

지역상권 자생력 제고 분야에는 ▲상권 활성화(235억) ▲특성화시장 육성(262억) ▲전통시장 시설·안전관리(226억) ▲온누리상품권 발행(2915억)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 지원체계 사진 (제공=중기부)

글로벌 혁신 벤처·스타트업 육성에도 3조 9057억원을 투입해 ▲혁신분야 창업 활성화 및 스케일업 ▲기술혁신을 통한 디지털·그린전환과 스마트화 ▲스마트공장 질적 고도화를 통한 제조혁신 분야로 세분화해 지원한다. 

‘케이(K)-유니콘 프로젝트’의 성과 확산을 위해 아기유니콘 기업 발굴을 기존 60개사에서 100개사로 확대한다. 또 빅3(BIG3), 비대면, 소부장 등 혁신분야 패키지 사업에는 올해 1050억에서 2022년 1361억으로 확대했다. 

혁신분야 창업 활성화 및 스케일업 지원 분야는 ▲아기유니콘 200 육성(300억) ▲혁신분야 창업 패키지(1361억) ▲민관공동 창업자 발굴 육성(778억) ▲모태조합출자(7200억) ▲전자상거래 수출시장 지원(367억)에 투입할 계획이다. 

기술혁신을 통한 디지털·그린 전환과 스마트화 분야는 한국판뉴딜, 탄소중립, 빅3(BIG3), 감염병 등 신사업 분야의 기술혁신을 위해 중소기업 연구개발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편성된 예산은 ▲중소기업 기술 혁신 개발(4431억) ▲스마트 제조혁신 기술 개발(331억) ▲현장 수요 맞춤형 방역물품(151억)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70억)에 지원된다. 

스마트공장 질적 고도화를 통한 제조혁신분야에는 3727억을 투입해 ▲스마트공장구축 및 고도화(3543억) ▲데이터인프라구축(154억)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20억) ▲제조데이터 촉진자 양성(10억)에 나선다. 

중기부는 2022년까지 3만개의 스마트공장을 차질없이 보급하고 인공지능·빅데이터·디지털트윈 기반의 질적 고도화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밀집지역 위기대응체계 구축안 사진 (제공=중기부)

지역 중소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는 총 10조 6384억을 투입해 ▲지역기반 혁신 플랫폼 활성화  ▲신산업 전환과 일자리 창출·유지 ▲정책금융의 사회안전망 역할 지속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중소기업 밀집지역 위기대응 기반을 구축하고 규제자유특구 등을 지원한다.  또 신산업 전환과 일자리 창출·유지를 위해 재도약 촉진 및 중소기업 탄소중립 생태계 조성에 적극 지원한다. 

이와함께 코로나19로 인해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위기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금융 역할을 이어갈 전망이다.  

중기부 권칠승 장관은 “상대적으로 우선순위가 낮은 사업 예산은 감축하고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에 선택과 집중했다”며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소상공인의 경영회복에 중점을 두는 한편, 유망 벤처·스타트업 발굴·육성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패러다임을 대기업에서 기술기반의 혁신 벤처·스타트업으로 전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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