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 공공기관 최초 '주 35시간' 근무한다
경기도주식회사, 공공기관 최초 '주 35시간' 근무한다
  • 김민서 뉴스리포터
  • 승인 2021.09.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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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시범운영 중 최종 도입 결정
임직원 워라밸 보장 및 업무 효율성 극대화 목적
경기도주식회사는 공공기관 최초로 주35시간 근무제 도입을 확정지었다.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서 뉴스리포터] 경기도주식회사가 직원의 워라밸 보장 및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노사협의회를 통해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주 35시간 근무제 도입을 확정 지었다고 발표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교대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현행 근로시간을 주 40시간에서 35시간으로 일시적으로 단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사람들이 몰리는 출근시간을 피해 오전 10시 출근, 오후 6시 퇴근 중이다.

당초 주 35시간 근무제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한시적으로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많은 스타트업들이 노동시간을 OECD 선진국 수준으로 단축하는만큼 공공기관 최초로 주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해 선진 근무문화를 선도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번 근무제 도입을 통해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장점만을 모아 설립된 회사의 특성을 살려 임직원들의 균형 있는 삶을 보장할 방침이다. 

사측의 결정에 김우진 근로자위원은 "주35시간 도입은 조직을 더욱 유연하고 역동적이게 만드는 좋은 선례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작한 이후 임직원들의 삶의 질 개선 효과와 긍정적인 매출 성과가 있었다"며 "노사 간 신뢰가 가장 중요한 만큼 이번 주 35시간 도입이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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