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청년 스타트업 지원사업 '팁스' 발전 방안 모색 나서
중기부, 청년 스타트업 지원사업 '팁스' 발전 방안 모색 나서
  • 김민서 뉴스리포터
  • 승인 2021.09.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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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지원규모 확대 및 창업생태계 발전..변화 필요
민간 운영사, 청년 스타트업 육성 애로사항 전해
‘팁스(TIPS)’ 운영사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서 뉴스리포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청년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팁스(TIPS)’의 발전을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팁스(TIPS)'는 민간과 정부가 공동으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육성을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먼저 민간 운영사가 선투자(1∼2억원)한 창업기업에 정부가 ▲연구개발 (최대 5억원) ▲사업화(최대 1억원) ▲해외 마케팅(최대 1억원) 등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중기부는 강성천 차관 주재로 서울 강남구 역삼로 내 팁스타운에서 ‘팁스(TIPS)’ 운영사 대표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팁스 운영사 대표 등과 함께 보다 많은 스타트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중기부 차관 ▲창업진흥정책관 ▲총리실 국무2차장 ▲산업과학중기정책관 ▲과기부 혁신본부장 ▲한국엔젤투자협회장 ▲6개 팁스 운영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스타트업 육성 성과가 높았던 6개 운영사 대표는 청년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보육하면서 느꼈던 애로사항과 정부 지원 효율화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중기부 강성천 차관은 “세계가 인정하는 청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등 팁스가 이렇게 뛰어난 성과를 이루어낸 것은 팁스에 참여하고 있는 민간 운영사들이 우수한 기업을 발굴하고 최선을 다해 보육해 주신 덕분이다”며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올해 9년째를 맞이하는 팁스가 그 동안 지원규모도 늘어났고 국내 창업생태계도 발전한 만큼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오늘 논의된 내용을 신속히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고 향후에도 팁스 운영사와 창업기업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팁스(TIPS)'는 지난 2013년 신설 이후 현재까지 1300개의 창업기업을 지원해 총 5조 159억 원의 민간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또 30개사는 인수합병됐으며 6개사는 주식공개상장에 성공했다.

특히 올해 4월 포브스가 발표한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0인’에 포함된 우리나라 창업기업 대표 15명 중 10명이 팁스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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