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우체국, 중소기업 제품 미국수출 확대...물류지원 강화
중기부-우체국, 중소기업 제품 미국수출 확대...물류지원 강화
  • 김민서 뉴스리포터
  • 승인 2021.09.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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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에서 미주 내륙까지 중소기업 복합운송 지원
미주 서안항 선적공간 750TEU 중 20TEU 내륙 전용 물량 배정
북미 수출화물 해상-내륙운송 연계 지원 예시 사진 자료 (제공=중기부)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서 뉴스리포터] 중소벤처기업부와 우체국 물류지원단은 수출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복합운송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우체국 물류지원단과 광양항에서 미주 내륙(중부·동부)까지 중소기업의 복합운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수출 중소기업은 미국 서안향 해상운송(해상운송 지원사업)과 트럭운송(화물물류 연계서비스)을 연계한 물류지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해상운송 지원사업이란 2020년 11월부터 에이치엠엠(HMM)과 협업해 미국·유럽항로에 중소기업 전용 선적 공간 제공 사업이다. 

화물물류연계서비스는 2020년 5월부터 민간 포워더사와 협업해 화물 발송 희망 화주와 물류 회사를 중개하고 운송과 통관대행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미주 서안향 선적공간 750TEU 중 20TEU를 내륙운송 전용 물량으로 배정하고 우체국 물류지원단은 포워더사를 통한 내륙 운송(트럭)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선복부족과 해상운임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 11월부터 총 60회에 걸쳐 중소기업 전용 선적 공간 1만 2457TEU를 지원했다. 

이번 사업 간 연계를 통해 중소기업은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소비시즌에 대비해 미국 동부로의 물류방식을 다양화하고 복합운송을 통한 운임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복합 운송 지원 사업은 10월에 출항하는 미주 서안향 선박부터 적용되며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지역 우체국 및 고비즈코리아 누리집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중기부 강기성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이번 해상내륙 복합운송 지원은 미 동부 선복 부족의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며 “중기부는 앞으로도 민관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물류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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