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2시간 확대 3개월...유연근무제 도입 위한 컨설팅 지원한다
주52시간 확대 3개월...유연근무제 도입 위한 컨설팅 지원한다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9.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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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연구개발 사업장 등 도입 어려운 업계에 컨설팅 확대
근로시간제도 질의답변 담은 Q&A 배포
주52시간제 도입을 위해 고용부가 맞춤형 컨설팅과 질의응답 책자 제작 배포에 나선다.
주52시간제 도입을 위해 고용부가 맞춤형 컨설팅과 질의응답 책자 제작 배포에 나선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지난 7월 5인 이상 49인 이하 기업까지 주 최대 52시간제가 도입된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IT 기업 등 제도 도입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을 위해 활용사례와 Q&A를 마련해 배포한다.

주 52시간제는 지난 2018년 3월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도입된 이래 기업의 준비 여력 등을 감안해 지난 3년여간 순차적으로 확대돼 왔으며 5인 이상 49인 이하 소규모 기업까지 확대된 것은 올해 7월부터다.

이에 대부분의 기업은 주 52시간제도를 준수하고 있으나 정보기술 및 소프트웨어 업 등 일부 업종에서는 어려움을 제기하는 경우도 존재하고 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보완된 유연근로제를 알지 못하여 활용하지 못해 주52시간 도입을 어려워하는 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1:1 맞춤형 컨설팅과 업종별 설명회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어 주52시간제에 어려움을 토로해 온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드을 중심으로 개편된 유연근로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근로시간 단축 사례를 모아 정리하고, 기업들이 이를 참고해 근로시간 제도를 운영할 수 있도록 현장에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근로자 및 국민 모두가 근로시간 제도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또록 마련한 질의답변 책자에는 ①근로시간의 의의 및 원칙, ②법정근로시간 및 연장·야간·휴일근로, ③유연근로시간제, ④주 최대 52시간제의 예외, ⑤휴일·휴가·휴게의 5가지 주제별로 상세한 내용 설명과 함께, 기업과 근로자가 궁금해 할 내용을 담았다.

이 외에도 뿌리기업의 경우 금형·주조 등 세부 업종별로 맞춤형 설명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향후 어려움을 겪는 업종과 기업에 대한 제도 안내와 맞춤형 컨설팅 제공에 집중할 방침이다.

박종필 근로감독단장은, “근로시간 제도를 알지 못해 활용하지 못하는 기업이 없도록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면서 “기업에서도 유연근로제 등 개편된 제도를 활용하여 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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