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희 박사의 건강칼럼] 근육감소증(Sarcopenia)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해석 그리고 대책
[이윤희 박사의 건강칼럼] 근육감소증(Sarcopenia)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해석 그리고 대책
  • 편집국
  • 승인 2021.10.0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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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박사

진시황은 불로초를 구하러 동원할 수 있는 방법은 모두 해보았고, 역사적으로 권세가 대단했던 통치자나 독재자는 본인이 늙어가면서 어떻게 하면 늙지 않을까를 온갖 방법을 구상, 실행하였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모든 권력자들이 지금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이렇듯 누구나 다 불로장생, 무병장수, 만수무강을 추구하는 것은 인류역사상 변하지 않는 진리일 것이다.

대한민국의 경우 1945년 해방전후 평균수명은 겨우 40세 전후였다. 70여년이 흐른 지금 남, 여 평균 80세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장수국가로 꼽히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선진국에서는 2000년 이후 기대수명이 5년 증가했다. 이러한 기대 수명의 증가는 노화를 맞이할 수밖에 없었고 차례로 신체적, 인지적 저하를 초래한다. 

이후 운동은 노화에 따른 기능적 감소 및 삶의 질을 긍정적으로 연장할 수 있다는 수많은 연구결과에서 보듯이 저항 및 지구력 운동은 인지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관련된 심리적, 사회적 요인의 관계성을 발달시킨다. 

여기에 적절한 영양섭취 및 생활습관은 노인의 기능적 약화, 제한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상식화되고 있다. 

근육량은 태어나 30~40여년이 지난 후 매 10년마다 약 3~8%씩 감소하며, 이 비율은 60세 이상의 사람들에서 크게 증가한다.(Enfoque terapéutico global de la sarcopenia, Burgos Peláez. J. Nutr. Hosp. 2006 )

근육감소증(sarcopenia)은 골격근량과 기능의 점진적이고 일반적인 손실을 특징으로 하며 장애, 대사 기능장애, 삶의 질 저하 및 사망과 같은 부작용의 위험이 증가한다. 

근감소증은 주로 노인에게서 나타나는 노화 과정과 관련이 있지만 생활 방식 결정이나 병리학적 상태로 인해 위험에 처한 사람들도 있다. 

여기에는 좌식, 별로 움직이지 않는 생활, 영양실조, 당뇨, 비만 및 근육량 손실을 촉진할 수 있는 기타 급성 또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 포함된다. 

더욱이, 근육량의 손실은 또한 이러한 상태의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근육감소증은 주로 노인에서 관찰되지만 젊은 성인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근육감소증의 명확한 원인을 항상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1차성 근감소증은 노화 자체 외에 다른 명백한 원인이 없을 때이다.

2차성 근감소증은  (i)활동 관련 원인(과도한 침대 휴식, 좌식 생활 방식 (ii)에너지 또는 단백질의 부적절한 식이 섭취, 영양소 흡수 장애 또는 위장 장애, 식욕 부진, 약물의 결과로 인한 영양섭취약화 (iii)염증, 내분비 질환, 진행성 기관 부전 및 악성 종양과 같이 근육감소증을 유발할 수 있는 여러 질병 관련 원인 중에 1가지에 해당하면 2차성 근육감소증으로 판단할 수 있다.

대응전략으로선 첫째 저항훈련(웨이트트레이닝)에 중점을 둔 신체운동이다. 비만과 관련 없이 근육감소증을 진행을 늦추는 저항운동의 근본적인 역할은 이제 분명해졌다. 저항훈련은 근육단백질을 합성하기 위한 강력한 자극이도 하며 근육량을 증가시킨다. 

둘째로는 단백질섭취를 충실히(1g/체중kg/일) 하여 근육의 합성을 돕고 분해를 늦추는 것이다. 

셋째로는 술, 담배를 멀리하고, 이른 취침과 충분한 수면시간으로 신체대사의 노폐물을 중화, 분해, 배출하여 항산화기능을 향상시키고 염증을 줄이는 것이다. 

넷째로는 부질없는 세속의 저급한 욕망을 대폭 줄여 심신의 평화와 안정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다섯째로는 노년으로 갈수록 뇌, 심장, 혈관, 신경의 기능의 약화를 늦춰주는 유산소운동(빨리 걷기, 달리기 등)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다.

누죽달산: 누우면 죽고 달리면 산다!!~~

이윤희 (yhlee@posyko.com)
-운동생리학 박사
-한국운동영양학회 부회장,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대한육상연맹 의무분과위원(운동생리,영양,도핑 부문)
-대한요트협회 스포츠공정위원
-이제는 운동도 식사처럼 삶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파워스포츠과학연구소 대표'
-(주)파시코 대표이사
-국가대표,프로스포츠 선수 영양컨설팅, 운동과 건강,영양 관련 수많은 기업 강연 전문가.
-보디빌딩 1급 지도자, 건강운동관리사 3급
-풀코스 마라톤 240여회 
-울트라마라톤 50여회 완주 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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