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장에서 주목받는 국가기술자격증은? 3년간 우대현황 발표
취업시장에서 주목받는 국가기술자격증은? 3년간 우대현황 발표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10.06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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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워크넷 구인공고 분석해 제시
건설·전기분야 자격증, 지게차운전기능사, 건축기사 등
탄소중립·전국민취업지원제도 관련 자격증 수요도 늘어
취업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자격증 15선.
취업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자격증 15선.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수 많은 종류의 국가기술자격증이 존재하고 이를 취득해 취업에 활용하고자 하는 이들도 많다. 그렇다면 정작 취업 과정에서 가장 우대받고 있는 자격증은 무엇일까?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고용노동부는 국가기술자격 종목별 채용시장 활용현황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그 결과를 큐넷 누리집에 등재했다.

해당 자료는 공공부문의 대표 취업지원 사이트인 워크넷에 최근 3년동안 등록된 구인공고를 대상으로 분석하였으며 이 중 약 22만 5000건의 국가기술자격 채용 요건을 조사했다.

공고에 많이 활용된 국가기술자격 1위는 지게차운전기능사였다. 이어 건축기사, 한식조리기능사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분야의 자격증인 건축기사가 전체 2위, 토목기사가 5위 건축산업기사가 11위를 차지했으며 전기분야의 작격증인 전기기사가 4위, 전기산업기사 6위, 전기기능사 7위, 전기공사산업기사가 14위로 많은 종목이 상위 순위에 포함되어 있었다.

최근 3년간 상위 8개 자격종목은 순위변동이 없는 등 취업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자격증 대체적으로 일정하게 나타났으나, 대기환경기사의 경우 24위에서 13위까지 올라오며 급속도로 인기가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직업상담사2급 자격종목도 구인공고 건수가 2193건에서 2793건으로 증가하면서 2019년 대비 25%가 증가했다.

컴퓨터활용능력2급, 정보처리기사, 웹디자인기능사 자격종목의 수요도 증가추세를 보여, 최근 IT 및 OA 활용능력을 우대하는 기업도 증가하고 있었다.

등급별로는 기능사(96,167건), 기사(76,988건) 순으로 구인공고에 많이 언급되었다.

한편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보는 국가기술자격증은 컴퓨터활용능력 1급과 2급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지게차운전기능사, 한식조리기능사 순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응시상위종목에는 큰 변화는 없었지만 전기기사의 경우 최근 3년간 9위에서 2020년 6위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응시자가 줄어든 2020년에 전기기사 응시자가 크게 증가한 점은 특징적이라 할 수 있었다.

지난 3년간 국가기술자격증에 응시한 인원은 총 624만 9658명이었으며 취득자는 216만 5601명으로 파악됐다.

국가기술자격을 요구하는 구인 건이 많은 업종은 제조업으로 5만 9826건의 채용 우대사항이 파악되었다. 이어 건설업이 5만 8814건으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으며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이 3만 2831건으로 뒤이었다.

특히 전기관련 자격종목이나 직업상담사 2급, 지게차운전기능사 종목의 경우에는 다양한 업종에서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크넷에서 국가기술자격증을 원하는 기업은 대부분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이었으나 지게차운전기능사, 직업상담사2급, 전기기사 등은 300인 이상 대규모 기업에서 가장 인기 높은 국가기술자격증으로 확인됐다.

중·소규모(300인 미만)에 비하여 대규모 기업의 구인비율이 높은 자격은 1위 공조냉동기능사, 2위 에너지관리기능사, 3위 직업상담사 2급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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