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시니어 지원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은 지난 10월 1일 '2021년 KDB시니어브리지 사회공헌 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발된 4개 팀에게 기금을 전달하고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회연대은행에서 진행하는 시니어 사회공헌 단체육성지원사업은 그간 28개 팀, 255명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으며 팀 중에는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시니어 단체와 금융 멘토링 등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재능을 나누는 단체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시니어들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올해 선발된 시니어 사회공헌 4개 팀은 아카데미가 시작된 10여 년 전 2기 수료생부터 가장 최근 27기 수료생까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팀원들로 이루어져 눈길을 끌었다.
2021년 시니어 사회공헌 히어로즈에 선정된 4팀은 다음과 같다.
■액티브 시니어브리지 협동조합(대표 김용관)
‘재취업 컨설팅과 교육, 중증장애인 채용 지원사업’ 등 3가지 핵심사업을 바탕으로 사회로부터 받은 것을 가치있는 일을 통해 사회로 되돌려 주겠다는 생각으로 모인 시니어 팀
■느린 움직임 클리닉(대표 이유경)
발달장애인과 시니어의 건강한 삶을 위해 시니어의 전문성(한국무용, 스포츠댄스, 문화 해설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신체 및 정서 건강을 관리해 행복한 삶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은 시니어 팀
■퍼커션 항아리(대표 김창희)
타악기를 연주하는 시니어 모임으로 지자체 행사나 문화예술제 등에 초청받는 등 성과를 내고 있으며, 재능기부 공연, 시설이나 복지관에서 타악기 수업 진행 등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으며, 타악기 연주를 통해 명랑한 사회를 만들고 싶은 시니어 팀
■생본소협(대표 최재철)
생명을 위한 필수품 소비자 협동조합(생본소협)은 매월 3만 원에 해당하는 먹거리나 생필품을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회원을 모집하여 상품을 제공하고 그 유통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시니어 팀
한편 이날 약정식에는 선발팀 임직원과 사회연대은행 문태화 자립지원본부장, 신혜영 팀장, 오늘봄 주임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사회연대은행 자립지원본부 문태화 본부장은 “선발된 4팀 모두 축하합니다. 아프리카 속담 중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앞으로 시니어 분들과 함께 10년, 20년, 30년을 같이 갔으면 합니다. 특히 컨설팅 과정을 통해 공부하는 계기이자 사업을 다져가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모든 과정을 잘 마치시길 응원합니다” 라고 격려와 축하의 소감을 전했다.
약정식 이후에는 앙코르브라보노협동조합 신창용 연구소장과 함께 각 팀의 목적 및 목표를 점검하는 등 향후 4회 진행되는 컨설팅을 위한 사전 워크숍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워크숍은 협동조합에 대해 살펴보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모인 시니어 팀이 더욱 고민하고 다듬어 나가야 할 팀 미션에 대해 질문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연대은행 관계자는 "시니어들의 새로운 도전, 그 용기와 열정을 응원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시니어들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살리면서 사회에 기여하며 후반생을 즐겁게 가꿔갈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라며 이번 단체육성 지원사업의 의미를 되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