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타트업 창업 지원 'C랩' 과제 5개 선정
삼성전자, 스타트업 창업 지원 'C랩' 과제 5개 선정
  • 김민서 뉴스리포터
  • 승인 2021.10.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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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연구 공간, 연구비, 과제 운영 자율권 등 제공
디아비전, 치즈에이드 등 5개 과제, 스타트업 독립
'C랩 스핀오프 론칭데이' 행사 사진자료 (제공=삼성전자)
'C랩 스핀오프 론칭데이' 행사 사진자료 (제공=삼성전자)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서 뉴스리포터] 삼성전자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의 하반기 우수 과제 5개를 선정하고 창업 지원에 나선다. 

C랩 인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 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도입 해인 2012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총 339개 과제에 1395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C랩 인사이드 과제로 선정될 경우 1년간 현업을 떠나 아이디어 구현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독립된 연구 공간과 함께 연구비, 과제 운영 자율권 등을 지원한다. 

또 과제 결과물이 사내에서 각종 사업에 활용될 경우 파격적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삼성전자에서 독립하는 스타트업은 ▲이미지 인식 기술 기반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판독 솔루션 '디아비전(DiaVision)' ▲가시광 통신 기술을 활용한 무인 매장 혁신 솔루션 '치즈에이드(Cheeseade)' ▲동작 인식 기술 기반 AI 댄스 게임 플랫폼 '구스랩(GOOSE LAB)' ▲나만의 신선한 술을 만드는 홈 브루잉 솔루션 '부즈앤버즈(Booze&Buzz)' ▲개인 맞춤형 족부 보조기 제작 솔루션 '로고스 바이오일렉트로닉스(Logos Bioelectronics)' 등 총 5개사다. 

5개 스타트업은 지난 1년간 삼성전자의 지원 아래 아이디어 구체화 및 시제품 제작 과정을 거쳐 경영진 평가 등에서 사업성을 인정받아 스핀오프 대상으로 선발됐다. 

스핀오프 대상 과제는 3개월동안 ▲법무 ▲세무 ▲투자 등의 창업 실무 교육과 법인 설립 준비와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C랩 인사이드 과제 중 사내 사업화로 연계되지 않았지만 외부 사업성이 있는 과제들에 한해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 중이다. 

분사한 스타트업에는 삼성전자로부터 초기 사업자금을 투자 형태로 지원하며 판로 개척과 해외 시장 진출 관련 지원을 제공한다.  

임직원 창업자들의 경우엔 퇴직금은 물론 창업 초기 안정적 정착을 위한 창업지원금까지 지원하며 또 스핀오프 후에도 본인 희망 시 5년 내 재입사 기회도 부여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분사하는 5개 스타트업의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삼성전자의 주요 경영진들이 창업자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C랩 스핀오프 론칭데이’를 진행했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최윤호 사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하는데 큰 박수를 보낸다. C랩을 발판으로 미래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 스타트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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