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알바생 10명 중 6명, "현재 주식투자 중"
20대 알바생 10명 중 6명, "현재 주식투자 중"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1.10.18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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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투자금액 300만원 미만 가장 많고, 투자 종목 평균 2~3개
최근 1년 이내 투자 현황, 이익(35.3%) > 원금 보전(34.1%) > 손실(30.6%)
20대 10명 중 6명 정도가현재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20대 10명 중 6명 정도가현재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 투자 금액은 300만 원 미만 정도가 70% 정도로 가장 많았으며, 한 달 평균 투자 종목은 2~3개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대표이사 윤병준)이 20대 알바생 1,056명을 대상으로 ‘주식투자 현황’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58.8%가 현재 주식투자를 하고 있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고 응답한 20대 알바생(621명)을 대상으로 ‘주식을 시작한 지 얼마나 됐는지’ 질문한 결과 △3개월~6개월 미만이 22.7%로 가장 많았으며, △1년 정도(19.5%) △1개월~3개월 미만(18.2%) △6개월~9개월 미만(12.2%) △9개월~1년 미만(9.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 20대 알바생들이 현재 투자하고 있는 평균 금액으로는 10명 중 7명 이상이 300만 원 미만 정도 수준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구간별 투자 금액을 보면 △100만 원 미만이 45.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100만 원 이상~300만 원 미만(29.0%) △300만 원 이상~500만 원 미만(9.7%) △500만 원 이상~700만 원 미만(5.3%) 등의 순이었다. 반면 1천만 원 이상 고액을 투자하는 경향은 6.9%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조사결과 20대 주식투자자들의 94.5%는 스마트폰을 통해 주식매매를 하고 있었으며, △수시로 계속 주식 투자를 하고 있다(20.9%)는 응답 보다는 △가끔 시간 날 때 한다(44.9%)는 응답이 2배 이상 많았다. 

이 외에 △오전 업무 시간을 이용해서(12.9%) △출퇴근 등 이동시간을 이용해서(10.1%) △점심시간(6.8%) 등을 활용해서 하는 경향이 많았다. 

한편, 이들이 한 달 평균 거래하는 종목 수로는 △2개(25.1%)에서 △3개(24.2%) 정도가 절반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 △4개(12.4%) △1개(11.9%) △5개(11.4%) △10개 이상(7.4%) 등의 순이었다.

최근 1년 이내 주식투자 수익률은 △이익(35.3%) △원금 보전 수준(34.1%) △손실(30.6%)이 비슷한 비율로 조사됐으며, 수익이 난 경우에는 평균 5~10% 정도 수익이 난 경우가 절반 이상(53.0%)으로 많았다. 반면 손실이 난 경우 역시도 5~10% 정도 손실이 났다는 응답이 50.5%로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20대 알바생들의 경우 주식투자를 하면서 생긴 습관이나 증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복수응답) 

주식투자를 시작하면서 △주식장을 반복해서 보게 된다는 응답이 48.8%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정치, 경제, 산업 등 주식 관련 뉴스를 많이 보게 된다(31.2%)는 응답도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 외에 △주식이 떨어질까 걱정이 많아졌다(24.6%) △주식 수익률에 따라 감정 기복이 심해졌다(19.2%) △주식이 오를 거란 희망에 아침이 기다려 진다(14.7%) 등의 응답도 있었다. 

한편, 현재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알바생 90.7%는 향후에도 계속 주식투자를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현재 주식투자를 하고 있지 않는 알바생들 중에서도 71.5%가 향후 주식투자를 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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