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물류 IT 스타트업 테크타카에 125억원 후속 투자
네이버, 물류 IT 스타트업 테크타카에 125억원 후속 투자
  • 김민서 기자
  • 승인 2021.10.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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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반 통합 물류 IT 플랫폼 '아르고' 운영
CMS 등 이커머스 물류에 필요한 시스템 자체 개발
뮤렉스파트너스, 미래에셋캐피탈, DSC인베스트먼트 등 투자 동참
물류 IT 플랫폼 ‘ARGO’ 사진자료 (제공=네이버)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서 기자] 네이버 스타트업 양성조직 D2SF는 2020년 시드 투자를 진행한 물류 IT 스타트업 ‘테크타카’에 후속 투자를 나선다. 

이번 투자 금액은 125억원 규모로 ▲뮤렉스파트너스 ▲미래에셋캐피탈 ▲DSC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에 동참했다. 

앞서 테크타카는 데이터 기반의 통합 물류 IT 플랫폼 '아르고(ARGO)'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커머스 관리 시스템(CMS) ▲주문 관리 시스템(OMS) ▲창고 관리 시스템(WMS) ▲운송 관리 시스템(TMS) 등 이커머스 물류에 필요한 여러 IT 시스템들도 자체 개발했다.  

개발한 시스템은 ARGO 플랫폼 상에 유기적으로 연계돼 상품 등록부터 주문, 배송까지 모든 단계의 데이터가 자동으로 연동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테크타카는 채용에도 적극 나설 전망이며 기술 개발 및 사업 운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테크타카는 창업 15개월 만에 여러 물류 IT 시스템과 이들을 통합하는 플랫폼까지 자체 개발해 상용화를 마쳤고 고객사 확보에도 성공해 시장성을 입증했다"며 "테크타카의 첫 기관투자자이자 전략투자자로서 앞으로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물류 산업은 빈 패킹, 라우팅, 수요 예측, 작업량 관리 등 알고리즘으로 풀 수 있는 매력적인 문제들이 많다"며 "이번 투지 유치를 통해 데이터 기반 이커머스 물류 자동화 완성도를 높이고 이에 최적화된 물류 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테크타카는 앞서 다양한 물류업체로부터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마켓컬리, 삼영물류, 팀프레시 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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