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동력사업 AI 연구, 한국어 인공지능 SW개발 등 성과 보여
혁신성장동력사업 AI 연구, 한국어 인공지능 SW개발 등 성과 보여
  • 김민서 기자
  • 승인 2021.10.22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기부, 국제 인공지능 토론회 개최
최초의 한국어 언어지능 소프트웨어 '엑소브레인'...일 4만건 이상 사용
설명가능 인공지능 등 2개 과제 논문 100여건 이상 채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제 인공지능 토론회’를 개최해 인공지능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서 기자] 혁신성장동력사업에 참여했던 전문가들과 해외전문가가 참여한 인공지능 연구들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제 인공지능 토론회'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먼저, 언어지능 과제 분야는 연구를 통해 최초의 한국어 언어지능 소프트웨어 ‘엑소브레인’을 개발해 기술이전과 사업화 등을 성사키시며 유의미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엑소브레인’은 개발 이후 기술이전 66건, 사업화 39건을 성사시켜 142억 72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해냈다. 또 기술실증 8건을 수행하고 OpenAPI 및 데이터를 공개해 현재 국내 1864개 기관에서 사용중이며 일평균 4만 4000여건의 데이터가 활용되고 있다. 

설명가능 인공지능 과제 분야는 ‘인공지능의 의사결정과정 설명이 가능한 인공지능 학습·추론 모델 개발 및 실세계 응용’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AI Top-tier conference에서 논문 82건이 채택되고 기술실증 2건 수행, 공개 SW 및 데이터셋 42건 공개 등의 성과가 나타났다.  

뇌인지 발달 모사 과제 분야는 인간의 뇌인지 발달과정을 모사해 실세계 상호작용 경험 및 지속적·점증적 성장을 통해 영아 수준의 인지지능 수준을 갖는 기계학습 모델 개발 연구를 진행했다. 해당 연구는 AI Top-tier conference에서 논문 28건 채택 및 공개 SW 및 데이터셋 23건 공개 등의 성과를 보였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해당 과제들의 성과 발표와 함께 국내외 최신 인공지능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차세대 인공지능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과기정통부 혁신성장동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인공지능사업단과 사업 참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서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이 공동으로 주관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또한 '새로운 시대의 인공지능(AI of New Era)'을 주제로 누리집을 통한 사전등록 인원 1200여명 등 다양한 국내외 인공지능 산·학·연 인공지능 종사자가 참여했다.

언어지능 과제에 대해서는 ▲GPT-3 이후 언어모델 연구 동향 및 향후 발전 방향 ▲대화 기술 현황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뇌인지 발달 모사는 ▲자율 학습을 위한 뇌인지 구조 ▲지능형 로봇에서의 구조화된 모델 학습 및 사용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설명가능 인공지능 과제 분야는 ▲최근 한국의 설명가능 인공지능 발전 동향 ▲설명가능 인공지능 통한 자연과학 및 인문학의 원리 발견에 대해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이후 혁신성장동력사업에 참여한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해 '차세대 인공지능의 정당성과 기술전략'에 대해 논의 시간도 가졌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차관은 “인공지능은 모든 산업과 사회 전 영역에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핵심 기술이다"며 “이번 토론회는 그 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차세대 인공지능 연구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조망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