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LG에서 일경험 쌓자!"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 대상 프로그램 제공
"SK·LG에서 일경험 쌓자!"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 대상 프로그램 제공
  • 김민서 기자
  • 승인 2021.11.02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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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LG전자, 롯데호텔, 스타벅스 참여
2주 내외 기초직무 교육 이수 후 심화교육이나 현장실습 진행
SK 하이닉스 프로그램 홍보 사진 (제공=고용노동부)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서 기자] SK하이닉스, LG전자, 롯데호텔, 스타벅스가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 중인 청년들에게 일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고용노동부는 민관 협업으로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 중인 청년들을 위한 ‘일경험프로그램 훈련연계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프로그램 훈련연계형’은 기존 체험형‧인턴형 외에 기초 직무교육과 각 기업별 심화교육‧현장실습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참여자들의 취업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복합형 사업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기업별 요건에 맞춰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인원은 2주 내외의 기초직무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후 기업별로 마련한 4주~8주 내외의 심화교육이나 현장실습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SK하이닉스는 청년 29명에게 4주간 SK그룹의 이해, 반도체 공정 및 지능형 공장 등을 주제로 심화교육 과정을 통해 청년들에게 일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청년들이 반도체 산업군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도록 SK하이닉스의 현직 전문 강사진이 직접 온라인 직무교육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SK 사내문화에 대한 소개와 기술 명장의 특강 ▲반도체 및 시장 이해 ▲지능형 공장과 자동화 이해 등 반도체 및 제조업 분야 취업준비생들에게 필요한 비즈니스 지식을 전수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청년 38명을 선발해 5주간 LG전자 및 제조업의 전반적 흐름(▲마케팅 ▲구매 ▲자재 ▲제조기술 ▲품질관리 등)을 위한 심화교육 과정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LG전자 신입사원들을 위한 내부교육과정에 준하는 수준이며 제조업의 전 과정에서 이뤄지는 기업활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4차 산업혁명과 기술융합, 메타버스 등 신기술에 대한 교육 및 밀레니얼과 함께 일하는 법, 성과관리 등 참여자들이 취업 후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한 교육도 함께 운영한다. 

스타벅스는 청년 40명을 선발해 2주간에 걸쳐 아카데미 현장실습과 함께 실제 매장을 직접 방문하고 체험해보는 과정으로 나뉘어 운영한다. 스타벅스 기업 소개와 함께 스타벅스 파트너에게 제공하는 훈련시설을 일경험 참여자에게도 개방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일경험을 제공한다.

먼저 특화 매장 현장방문을 통해 다양한 커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이번 교육을 통해 훈련연계형 참여자의 단순한 일경험을 넘어 취업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해당 일경험을 토대로 기업에서 부여한 추가 과업을 이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롯데호텔은 8주간 롯데그룹 소개와 함께 ‘LOTTE Hotel Signature Service’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호텔 서비스의 전문 사내 강사진이 직접 가르치는 체계적인 서비스 교육을 제공해 참여자들이 실제 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생생한 현장실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소믈리에, 바리스타 등 호텔업에 필요한 교육도 함께 구성하고 바리스타의 경우 우수자에 한해 별도의 민간 자격증을 수여한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내실 있는 취업지원을 위해 올해 신설된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프로그램은 최근 많은 기업들이 채용과정에서 직무경험과 역량을 요구하는 채용 경향에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이번 훈련연계형 사업은 주요 대기업과 힘을 모아 청년들에게 일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앞으로도 정부와 기업이 협력하여 우수한 프로그램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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