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메신저로부터 현명한 대처를 하는 방법 <메신저>
[신간안내] 메신저로부터 현명한 대처를 하는 방법 <메신저>
  • 김민서 기자
  • 승인 2021.11.16 0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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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메신저로부터 모르는 사이 영향을 받고 있어
역량, 매력, 카리스마 등 8개의 메신저 프레임에 대해
메신저 표지 사진 (제공=21세기북스)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서 기자] "우리는 하루에도 여러 가지 크고 작은 판단을 내린다. 그리고 객관적인 정보 메시지에 비춰 이성적으로 사고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저자는 말했다.

예를 들어 정보를 전달해준 이와의 친분이나 해당 매체의 지위에 영향받는 등 '메신저'의 영향력에 좌우되는 것은 나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저자는 일축했다. 

그러나 메신저에 등장하는 수많은 에피소드와 심리학 연구 결과는 정반대 결론을 내놓는다. ‘인간적인’ 우리는 특정한 메신저 프레임을 갖춘 사람이나 단체의 메시지에 더 집중한다는 것이다. 

인간이 처리해야 할 정보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우리는 효율적으로 사고하기 위해 메시지보다 메신저의 영향력에 의존하도록 진화해왔다. 메신저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논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했다. 

영향력 있는 메신저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메신저에 영향받지 않을 것인가?

이 책은 메신저 프레임을 8가지(▲사회경제적 지위 ▲역량 ▲지배력 ▲매력 ▲온화함 ▲취약성 ▲신뢰성 ▲카리스마)로 나눠 각 프레임이 조직 사적 모임 정치 온라인에서 어떻게 영향력을 발휘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이들이 프롤로그에서 밝힌 것처럼 이 책은 논쟁을 위한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누구에게 귀를 기울여야 할지를 결정하는 요인들에 대해 대화를 시작하자고 저자는 말했다. 

'설득의 심리학'을 쓴 저자이자 심리학자 로버트 치알디니는 이 책을 두고 "현대 사회에서 정보가 어떻게 전달되는지 이보다 잘 설명하는 책은 없다"는 평을 남겼다. 현대사회의 정보는 어떻게 전달되는지 알아보고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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