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희 박사의 건강칼럼] 심장마비! 돌연사!...스스로 느낄 수 있는 이상증상들
[이윤희 박사의 건강칼럼] 심장마비! 돌연사!...스스로 느낄 수 있는 이상증상들
  • 편집국
  • 승인 2021.11.1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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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박사
이윤희 박사

사람은 생로병사의 과정을 거쳐 자연으로 돌아간다. 당장은 부인해도 어쩔 수 없다. 그것이 사람 사는 과정이니 살아있는 시간만이라도 알차고 좀 즐겁게 살아가야할 이유라면 좀 낭만적으로만 보는 것일까? 

기온이 뚝 떨어졌다. 가을이 오는 듯하더니 갑자기 겨울로 접어 들어가는 기분이다. 기후변화의 일부라고도 하니 예전의 가을정취를 느끼기에는 아쉬운 감이 없지 않다. 밖으로 돌아다니는 것이 줄어들지도 모른다. 몸이 움츠러드니 더욱 그럴 것이다. 

보온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기후다. 체온을 빼앗기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심장은 생명과 직결된 어떠면 뇌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장기이기도 하다. 때문에 평소에 관리를 잘해야 되며 몸에서 나타나는 여러 징후들을 소홀히 여기지 말고 관심을 갖고 대처해야 한다. 

주위에서 건강하다고 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유명을 달리하는 것을 종종 경험할 것이다. 과연 건강했을까? 정말 건강했던 것일까? 뭔가 증상이 진행되고 있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모르고 지나간 것이 임계치에 다다라 사망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심장은 산소와 영양소, 열에너지를 온 몸에 골고루 보내주는 기능을 한다. 또한 물질대사과정에서 생긴 노폐물 등을 회수하여 분해, 중화시키는데 보조역할도 담당한다. 

일부지만 그 기능이 선천적으로 원만하게 수행이 안 되거나 심장구조의 이상을 가지고 태어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 성장, 노화를 거쳐 가면서 기능의 쇠퇴를 가져와 생명을 다하기도 한다. 

또한 식생활을 포함하여 일상생활에서 여러 이유로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혈관, 심장근육의 수축, 이완을 관장하는 신경에 질병, 질환이 발생하여 기능이 떨어지거나 불행히도 갑작스런 돌연사로 진행되기도 한다.

스스로 느낄 수 있는 이상증상을 살펴보면 
1.흉통: 가슴을 쥐어짜거나 무겁거나 불편한 느낌이 잠시 또는 반복적으로 오기도 하며 소화불량으로 인한 증상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2.팔(특히 왼쪽 어깨에서 팔로)의 통증 또는 요통: 가슴을 중심으로 양어깨 또는 왼쪽 어깨 팔로 방사상으로 통증이 퍼지기도 하는데 이는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다.

3.목 또는 턱의 통증: 아프거나 꽉 조이는 듯한 느낌이나 타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올 수도 있다.

4.비정상적인 피로: 살다보면 가끔 피로를 느끼는 것은 다반사이다. 다만 평소와는 좀 다른 경험해보지 않은 급격한 피로가 느껴진다면 혈액의 순환이 잘 안되어 오는 것일 수도 있으며 심장기능의 노화, 이상이라는 신호로 볼 수 있다.

5.실신 및 메스꺼움: 뇌에 충분한 혈액(산소)을 공급하지 못해 발생할 수도 있다.

6.기타 많이 몸이 붓거나 심박수가 갑자기 증가하거나 불규칙하게 박동을 하는 경우도 있다. 

위와 같은 증상을 느끼면 본인이나 주변 분들에게 도움을 청하여 즉시 응급실로 가서 전문의의 도움이나 진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신속한 진단, 치료는 심장 손상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으며 불행한 일을 사전에 막을 수도 있다. 

더하여 가족력이 있거나 평상시 건강하다 자부하여도 사람일은 모르는 것이므로 1회/년 이상 심장에 대한 세부적인 정기검진을 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윤희 (yhlee@posyko.com)
-운동생리학 박사
-한국운동영양학회 부회장,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대한육상연맹 의무분과위원(운동생리,영양,도핑 부문)
-대한요트협회 스포츠공정위원
-이제는 운동도 식사처럼 삶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파워스포츠과학연구소 대표'
-(주)파시코 대표이사
-국가대표,프로스포츠 선수 영양컨설팅, 운동과 건강,영양 관련 수많은 기업 강연 전문가.
-보디빌딩 1급 지도자, 건강운동관리사 3급
-풀코스 마라톤 240여회 
-울트라마라톤 50여회 완주 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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