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필관리사 노조, 법무법인사람-재단법인 피플과 산업재해 지원 위한 협약 체결
마필관리사 노조, 법무법인사람-재단법인 피플과 산업재해 지원 위한 협약 체결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11.15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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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 권익 보호 및 직장 내 산업안전 도모 위해 맞손
말과 함께하는 마필관리사의 안전한 근로조건 개선 목표
좌측부터 법무법인 사람 이기윤 대표, 전국 경마장 마필관리사 노동조합 김보현 서울지부장, 재단법인 피플 이근환 기획이사
좌측부터 법무법인 사람 이기윤 대표, 전국 경마장 마필관리사 노동조합 김보현 서울지부장, 재단법인 피플 이근환 기획이사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전국경마장 마필관리사 노동조합이 마필관리사의 산업 안전 강화를 위해 법무법인 사람 및 재단법인 피플과 MOU를 체결했다.

마필관리사는 업무 과정에서 말과 항상 동행하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특히 말의 상태에 따라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작업환경 개선과 직업병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요구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발생한 산업재해 건수가 무려 158건에 달하는 등 마필관리사 관련 산재 발생은 매년 160여건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또 사업장 환경상 모래와 관ㄹ녀한 폐암의 위험이 높고 근골격계 질환 등 직업병이 유발되고 있다. 

이에 전국 경마장 마필관리사 노동조합은 법무법인 사람, 재단법인 피플과 근로자들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직업병 관련 산업재해 처리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선다.

먼저 법무법인 사람은 매월 첫주 수요일에 마필관리사 노동조합 현장에서 산업재해에 대한 처리 방법에 대해 1:1 상담을 진행한다.

또 재단법인 피플과 함께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등 최신 산업안전 관련 정보를 제공하여 마필관리사 노동조합이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구축하는데 협조할 방침이다.

전국 경마장 마필관리사 노동조합 김보현 서울지부장은 “조합원의 고용안정과 생존권 확보를 위해 경마혁신을 기울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하게 근무할 권리가 우선되어야 한다. 또한 산업재해에 대한 보상받을 권리를 확보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할 것으로 조합원의 권리보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재단법인 피플 이영순 이사장은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정보를 제공하여 마필노동조합의 작업장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법무법인 사람 이기윤 대표변호사 또한 "기적인 상담으로 산재보상 권리를 보장받도록 협력하고 노동조합 운영상 발생하는 각종 법적분쟁의 해결방안 마련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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