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눈으로 평가하는 '산업안전'...옴부즈만 회의 열려
국민의 눈으로 평가하는 '산업안전'...옴부즈만 회의 열려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11.1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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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올해 세번째 옴부즈만 회의 개최
공단의 7개 산재예방사업에서 13가지 개선사항 도출
옴부즈만 회의 개최 현장(사진제공=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옴부즈만 회의 개최 현장(사진제공=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국민의 목소리를 산업안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안전보건공단이 옴부즈만 회의를 열고 산업재해예방사업을 평가하고 개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옴부즈만은 공단이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제도로 산재예방 관련 학계와 외부의 민간 전문가 등 4명을 옴부즈만으로 임명해 공단의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 등을 발굴해 개선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올해 세 번째 열리는 회의에서는 공단의 7개 산재예방사업에서 총 13가지 개선사항이 제시됐다. 공단은 이와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그동안의 개선 조치에 대해 총괄·평가했다.

평가 결과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위험한 설비와 작업환경을 안전하게 개선하도록 비용을 지원하는 ‘클린사업’의 절차와 기준이 복잡하다는 옴부즈만의 권고에 따라 공단은 불필욯나 기준을 삭제하고 유사하거나 중복된 기준을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총 58개였던 클린사업 기준이 35개로 대폭 줄어들었으며 사업장 제출 서류또한 간소화했다.

아울러 유해위험방지계획서를 제출한 건설현장에 대해 공사 진행 중 계획서 변경사항이나 위험작업 시기를 파악하여 안전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제시됐다.

공단은 모니터링 전담 직원을 지정해 수시로 안전을 확인하게 했으며 불량현장은 고용노동부 감독으로 연계하는 등 현장의 안전 수준을 강화했다.

조병기 안전보건공단 상임감사는 “공단은 산재예방사업을 국민의 눈높이로 평가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개선하겠다”며 “앞으로도 ‘KOSHA 옴부즈만’의 권한과 역할을 지속해서 확대해 공정하고 청렴한 공단으로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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