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함께보면 더 즐거운 공연 BEST 5
연말에 함께보면 더 즐거운 공연 BEST 5
  • 이효상 기자
  • 승인 2021.11.16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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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래를 위해 운명을 선택한 사람들 <맥베스처럼>
2. 감춰둔 속내가 진실을 말한다 <양말 박람회>
3. 정말 꿈은 꿈일 뿐일까? <창수>
4. 편안한 안식처를 찾고 싶다면?
5. 온라인으로 만나는 특별한 오케스트라 <제1회 아프리카 유스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THE 가구 포스터
THE 가구 포스터

[아웃소싱타임스 이효상 기자] 한국문화정보원(이하 문정원)이 운영하는 문화포털에서 주변지인들과 함께 연말에 오붓한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는 중소규모 문화예술단체의 공연을 소개한다. 

1. 미래를 위해 운명을 선택한 사람들 <맥베스처럼>
오직 미래만을 위해 운명을 선택한 강직한 사람들이 있다. ‘맥베스처럼’은 외딴섬에 남자1과 남자2가 서로의 과거를 숨긴 채 맥베스 연극 놀이를 하면서 벌어지는 갈등과 화해, 미래에 대한 고뇌를 담았다.

섬에 오기 전까지는 원죄를 지은 공포와 절망이 자신을 가두고 파멸하여, 결국 자기 자신을 향한 운명의 칼날을 겨누는 모습이 관람 포인트다. 공연은 11월 16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서울 종로 소극장혜화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2. 감춰둔 속내가 진실을 말한다 <양말 박람회>
화려한 지역축제가 알고 보니 각자의 사정이 있다면 어떨까. 지역 축제로 기획된 ‘양말 박람회’에서 벌어진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이번 공연은 구청 공무원으로 기획하고 책임을 맡은 동구와 시민위원회의 일원으로 참여하는 함이, 경식, 기영의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 에피소드가 담겼다.

행사 자체가 무산될지도 모르는 이들의 감춰둔 속내가 현실적으로 그려져 눈길을 끈다. ‘양말 박람회’는 오는 12월 유튜브 ‘도봉문화재단’. ‘문화창작집단 날’에서 만나볼 수 있다.
 
3. 정말 꿈은 꿈일 뿐일까? <창수>
정말 꿈은 꿈일 뿐일까. 경찰대학 출신의 촉망받는 경찰이었던 창수는 비리로 인해 교도소에 가게 된다. 하지만 창수를 비리로 늪에 빠지게 만든 사람은 바로 흥신소 직원 두만. 알고 보니 두 사람은 같은 보육원 출신으로 친형제처럼 자랐으나 뜻하지 않은 사건을 겪게 된다.

끝내 경찰을 그만둔 창수에게 미안함을 느낀 두만은 흥신소에서 함께 일할 것을 권하나 창수는 썩 내키지 않는다. 과연 두 사람은 온전한 화해를 하고, 각자의 꿈을 다시 이룰 수 있을까. ‘창수’는 11월 18일부터 28일까지 대학로 극장 동국에서 만날 수 있다.

4. 편안한 안식처를 찾고 싶다면? <THE 가구>
당신의 편안한 안식처는 어디인가. 진정한 안식처를 찾기 위해 오늘도 DIY 목공방 회원들이 모였다. 현모양처 현경은 남편을 철석같이 믿고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늘 불안했고, 독립적인 여성을 꿈꾸는 복희는 남편과의 이혼을 계획한다. 어린 나이에 결혼한 소민은 정신과 상담을 받는 등 이들은 알게 모르게 각자의 사정을 떠안고 있다.

유일한 안식처이자 피난처인 목공방에서 수다를 떨며 자신의 상처를 밝히는 세 사람은 가구를 만들면서 상처를 치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대학로 해오름 예술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5. 온라인으로 만나는 특별한 오케스트라 <제1회 아프리카 유스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제1회 아프리카 유스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포스터
제1회 아프리카 유스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포스터

지금까지 이런 오케스트라는 없었다! 음악으로 아프리카 어린이 들과 청년들의 성장을 돕는 특별한 오케스트라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이번 공연은 미국, 한국, 남아공 출신 전 세계 뮤지션들이 함께해 성장하고 화합하는 장을 만든다. 특히 함께하는 아프리카찔로엠파워먼트, Mbabane Chamber Orchestra, Teaching Artists International(TAI)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여 서로 배우고 협력하면서 전 세계 음악교육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정원은 ‘중소규모 문화예술단체 홍보 지원’ 사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예술계 최전방에서 활약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며 대중들과의 공감대를 나누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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