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프 스타트업 스타트업 데이' 성료...비전 공유·협약 체결
'한-프 스타트업 스타트업 데이' 성료...비전 공유·협약 체결
  • 김민서 기자
  • 승인 2021.11.18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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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창업 사절단 11개사, 팁스타운 입주 기업 11개사 참석
단백질 채취 기술 활용 연구개발 협력 대한 업무협약 체결
'한-프랑스 스타트업 데이'가 11월 17일 개최해 성료했다.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서 기자] 프랑스 스타트업 사절단과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스타트업과의 교류행사 '한-프랑스 스타트업 데이'가 11월 17일 개최해 성료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프랑스 창업 사절단과 국내 스타트업 간의 교류를 이어갈 방침이다. 

행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정책관은 내년 상반기 프랑스 파리에 개소예정인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 파리’의 운영방향에 대해 양국 기업들에게 설명했다. 또한 프랑스와 한국의 스타트업들은 양국 장관 앞에서 회사소개와 함께 상대국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양측은 프랑스 공공기관인 엑스퍼티스 프랑스의 혁신전문관을 2016년에 이어 2022년에 다시 창업진흥원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한국의 롯데중앙연구소가 프랑스 스타트업 인쎅뜨의 식용곤충으로부터 단백질을 채취하는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세드릭오 프랑스 경제재정부 디지털·정보통신 국무장관 ▲프랑스 스타트업 사절단 11개사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대사 ▲권칠승 중기부 장관 ▲김용문 창업진흥원장과 ▲프랑스와 교류를 희망하는 팁스타운 입주 스타트업 11개사 등이 참석했다.

프랑스 스타트업 사절단은 ▲인공지능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정보보안 ▲음향기기 ▲푸드테크 분야 등의 11개사로 구성됐다. 또 1000억 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유니콘 3개사를 포함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이 다수 참여했다. 

앞서 지난 6월 25일 한국을 방문한 세드릭오 프랑스 디지털 국무장관이 권칠승 중기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최근 혁신 중심지로 떠오른 한국에 프랑스 스타트업들을 파견하고 싶다고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축제인 컴업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세드릭오 프랑스 디지털 국무장관과 프랑스 스타트업 사절단의 한국 창업생태계 교류와 체험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19의 전례 없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세계 많은 나라들은 벤처·창업 생태계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프랑스와 한국은 동서양의 오랜 문화강국으로 문화콘텐츠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미래차,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협력의 잠재력이 높기에 내년 파리에 개소되는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에서 양국 스타트업들이 함께 성장하고 창업생태계 간에 개방형 혁신의 거점으로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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