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비노동자 휴가지원 위해 '경기도형 문화여가상품' 출시
경기도, 경비노동자 휴가지원 위해 '경기도형 문화여가상품' 출시
  • 김민서 기자
  • 승인 2021.11.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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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 지원받는 경비노동자 대상
도내 박물관, 미술관, 공연 등 다양한 상품 구성
경기도가 경비노동자의 유가 지원사업의 일환인 '경기도형 문화여가상품'을 출시했다.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서 기자] 경기도가 경비노동자의 휴가를 적극지원하고자 '2021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경기도형 문화여가상품’을 출시했다고 11월 18일 밝혔다.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은 도내 비정규직·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대상으로 여가활동을 지원하고자 경기도가 2020년부터 지원 중인 사업이다. 올해는 3.4: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700여명의 노동자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일정액의 본인 부담금을 납부하면 여행·교육·문화·여가 등 다양한 분야의 테마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 중이다. 

특히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진행됨에 따라 그간 코로나19 장기화로 출시를 미뤄왔던 국내 여행 등 ‘경기도형 문화여가상품’ 396개 중 24개의 상품을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잠시 주춤했던 여행 수요가 이번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증대될 것으로 판단된데 따른 조치다.  

이번에 선보이는 ‘경기도형 문화여가상품’은 지역 관광경기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상품 구성은 ▲도내 박물관 ▲미술관 ▲공연 ▲전시 ▲지역행사 ▲맛집 등 경기도만의 특색 있는 상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상품은 반려동물과 동반하여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숙박권과 경기도를 대표하는 문화유적지인 ‘수원화성 야경투어’를 비롯한 가족단위 캠핑이용권 등이다.

해당 상품은 전용 온라인몰를 통해 예약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가 가능하다. 참여 대상은 올해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노동자다. 

김종구 노동국장은 “비정규직은 정규직에 비해 임금뿐만 아니라 휴가여건에서도 열악한 경우가 많고, 이 격차는 코로나19 지속 상황에서 가속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취약한 노동자의 휴가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정책들을 발굴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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