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강소기업' 20개사 추가 선정...투자 등 지원
'소부장 강소기업' 20개사 추가 선정...투자 등 지원
  • 김민서 기자
  • 승인 2021.11.29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술혁신 및 사업화 위해 최대 5년 지원
단계별 중소기업 지원사업 패키지 지원할 예정
20개사 중 10개사가 반도체 분야로 가장 많아
중기부는 소부장 강소기업 20개사를 추가 선정해 지원에 나선다.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소부장 강소기업100+ 프로젝트 지원기업 20개사를 추가 선정하고 지원에 나선다. 

중기부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넘어 세계 가치사슬(GVC)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소부장 강소기업100+ 프로젝트' 유망기업을 20개사 추가 선정했다고 11월 28일 밝혔다.

앞서 중기부는 소부장 강소기업으로 2019년 12월 54개사, 2020년 11월에 46개사를 선정·지원한 바 있다.

중기부는 선정된 소부장 강소기업들이 신속하게 기술혁신 및 사업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대 5년 동안 기술혁신 단계별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현재 선정된 강소기업 100개 사에는 ▲융자·보증 ▲연구개발(R&D) ▲투자 등 총 6024억원을 지원했다. 투자지원을 받은 강소기업들은 핵심소재·부품의 수입대체 및 국산화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소부장 국산화를 넘어 세계 가치사슬 변화에 선제 대응하도록 프로젝트명을 '소부장 강소기업 100'에서 '소부장 강소기업 100+'로 변경했다. 

선정분야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자동차 ▲기계금속 ▲기초화학에서 ▲바이오 ▲환경・에너지(그린에너지) ▲소프트웨어(SW)·통신(비대면디지털) 등을 추가해 기존 6대 분야에서 9대로 개편했다.

선정평가는 서면·심층·최종평가 등 3단계로 구성됐으며 '기술혁신 성장전략서'의 타당성 및 효과성과 함께 기술력, 미래 성장성 등 전반적인 기업역량을 평가했다.

이후 최종평가는 지난 17일 대국민 공개로 진행됐으며 평가위원들은 예비 강소기업의 기술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20개사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강소기업은 기술 분야별로 반도체 10개, 전기·전자 4개, 환경·에너지 3개, 기초화학 1개, 기계·금속 1개, 자동차 1개, 바이오 1개가 선정됐다.

중기부는 이번에 선정된 20개사를 비롯해 강소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소부장 분야에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내년에도 강소기업 전용 R&D를 통해 기업당 최대 20억원을 지원하고 출연연·대학과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소부장 전략협력 R&D를 통해 기업당 최대 12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 투자형 R&D도 최대 30억원까지 한도를 확대하고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강소기업을 적극 추천하는 등 글로벌 소부장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소부장 강소기업들이 우리나라 대표 기술독립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소부장분야 기술자립도를 높이고 미래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소부장 강소기업들의 많은 활약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