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정보원, 청년정책 사각지대 해소 위해 접근성·실효성있는 정책 필요
고용정보원, 청년정책 사각지대 해소 위해 접근성·실효성있는 정책 필요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12.09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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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청년정책 포럼' 성료...청년고용정책 시사점 논의
현장 사례 공유할 수 있는 지원사업과 서포터즈 활동도 공유
지난 8일 2021 청년정책포럼이 개최됐다.
지난 8일 2021 청년정책포럼이 개최됐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정부가 청년 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 지을 위해 다각도로 청년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책의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이 많다. 이런 청년들에게까지 닿을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현 정책의 실효성과 접근성을 재검토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 12월 8일 서울 강남구 신라스테이 호텔 대회의실에서 '2021 청년정책 포럼'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고용노동부, 서울시 청년허브와 포럼과 공동 주최된 이번 포럼은 그간의 청년정책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위해 마련됐다. 

이와같은 핵심 목표를 토대로 청년정책 사각지대 현황과 시사점을 다룬 세 편의 연구 결과가 소개됐으며 각 발제자는 정책 대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점을 찾았다.

먼저 1부에서는 '청년정책 사각지대 현황 및 시사점'을 주제로 핵심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고용정책 사각지대 추정 및 시사점 ▲중소기업 청년고용정책 실태 및 시사점 ▲취업취약 청년 발굴 및 고용서비스 연계 유럽연합(EU) 사례와 시사점 등이 다뤄졌다.

정재현 박사는 청년 니트의 특성을 고려한 정책 지원 추정 결과를 제시하고 청년 고용정책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시사점을 전달했다. 

이어 김태환 박사는 중소기업 청년고요정책 필요성에 대한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인식 분석 결과를 중심으로 정책 실태를 제시했다. 

정연순 박사는 청년과 사회적 포용에 관한 유럽연합 사례를 소개하고 취약청년 발굴을 위한 고용서비스 확장 및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청년층 매핑(Mapping)과 추적 시스템에 대해 다뤘다.

이어진 2부에서는 청년정책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현장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청년도전 지원사업 운영 사례 ▲은둔청년 피어서포터즈 활동 사례 ▲취약 청년층 찾아가는 상담 사례 등이 소개됐다.

박창언 센터장(인천테크노파크 청년지원센터)은 인천청년센터 유유기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청년도전 지원사업 사례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청년발굴과 청년센터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으며 유승규 매니저(K2인터내셔널 코리아)는 은둔 청년 당사자가 당사자를 돕는 은둔청년 피어서포터즈 활동 사례를 전했다.

한국고용정보원 김효중 대리(온라인청년센터기획운영팀)는 보호종료 청년, 취약계층 청년 등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상담을 통해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층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이들의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한 상담 사례를 공유했다.

나영돈 한국고용정보원장은 "정책사각지대에 있는 청년들을 위한 접근성과 실효성을 갖추기 위한 정책방향과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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