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노인부양비에 해법 '시니어산업학과', 올해 마지막 3차 모집 앞둬
늘어나는 노인부양비에 해법 '시니어산업학과', 올해 마지막 3차 모집 앞둬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12.10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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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전기 신입생 및 편입생 3차 모집 12월 27일 열려
시니어가 자립할 수 있는 전문성 함양 교육에 목표
세종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시니어산업학과 개요와 이수 학점.
세종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시니어산업학과 개요와 이수 학점.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지난해 출산 인구보다 사망 인구가 더 많은 인구 데드크로스현상이 발생하면서 한국의 인구 성장률은 동력을 잃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가장 빠른 인구 고령화로 매년 증가하는 노년 부양비에 대한 내용이 사회적 문제로 여겨진다. 

12월 9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2020~2070'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노년부양비는 100명이 22명을 책임져야 하는 수준이다. 그리고 이 비율은 50년 후인 2070년에는 생산가능인구보다 부양해야할 고령인구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매해 증가하는 노년부양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저출산 대책이 강력하게 요구되고 있다. 그런데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것 외에도 노년부양비 증가 문제를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고령인구가 생산가능인구가 되는 것이다. 

말그대로 '시니어'가 경제활동을 이어가면서 생활 임금 이상의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시니어 산업과 시니어 일자리가 주목받는 이유다. 

시니어 일자리를 준비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산업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 함양에 있다. 신체적인 특성 상 젊은 세대에 밀려 단순한 사회 복지, 재능 기부 형태의 일자리에 머무른다면 '노년 생활이 가능한 수준의 임금'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 시니어 일자리와 시니어 산업을 둔 전문 교육이 확대되고 있는 이유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국내 최초로 시니어 산업을 전문 학문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개설된 세종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시니어산업학과(석사과정)가 2022년도 신입생·편입생 3차 모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시니어산업학과는 박흥진 주임 교수를 비롯해 이용기 교수, 신향숙 교수 그리고 올해 새롭게 합류한 김정호 교수가 주축을 이뤄 운영되며 시니어 산업에 대한 이해부터 창업 및 투자 컨설팅, 시니어모델 등 폭넓은 분야를 다룬다. 

3차 모집은 오는 12월 27일에 열려 2022년 1월 3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모집은 마지막 2022학년도 전기 신·편입생 모집 과정이므로 관심있는 이들은 반드시 접수기간 내 응시해야한다. 

원서 접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세종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시니어 산업학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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