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2021년도 민간고용서비스 우수기관으로 44개 직업소개 및 직업정보제공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선정을 통해 제니엘 등 아웃소싱 기업이 다수 선정되며 직업정보제공 민간위탁기관으로서 저력을 과시했다.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는 매년 민간고용서비스 기관을 대상으로 고용서비스의 표준 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한 우수기관을 인증·공표하는 제도다. 지난 2008년 첫 도입해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업무 프로세스 ▲고객관리 ▲재정건전성 등을 심사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눈 구인·구직자 관리 및 인적자원 관리에 우수한 성과를 지닌 기관들이 고용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신규 인증 기관은 무료기관 2개소, 유료기관 24개소, 직업정보제공 1개소 등 27개소이며 재인증 기관은 무료 8개소, 유료 9개소 등 17개소다.

아웃소싱 기업 제니엘은 광주, 대전, 용인지점과 서울중부센터 등 총 4곳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광주지점은 종사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노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당 지점은 매달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토대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으며 자체적인 직업 윤리교육 및 직원 대상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연간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엠커리어는 광주, 전주지사, 대구, 대전, 창원, 천안지점 등 6곳이 우수 기관으로 인증받았다. 모두 신규 인증 기관이다. 

제이엠커리어 대구지점은 자체 전산시스템을 활용해 구인·구직DB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상담사례 회의를 진행해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상담사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스카우트, 조인스잡 등을 비롯한 여러 아웃소싱 기업이 신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명은커리어, 아데코코리아, 에이치알컨설팅 등의 아웃소싱 기업 다수가 재인증을 받았다.

한편 무료 직업소개기관도 총 10개소가 우수기관으로 신규 인증받거나 재인증 받았다.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집중 업무일(Deep Work Day)을 설정해 알선 매칭이 어려운 직종을 선정 후 해당 업종에 대한 상담 역량 증진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훈련비를 연 30만원 한도에서 지원하는 등 직원복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 고용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은 44개 기관은 앞으로 3년간 고용노동부 장관 명의의 우수기관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고용관련 민간위탁사업 선정 시 우대 및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민길수 고용노동부 고용지원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 상황 속 민간고용서비스 기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정부는 민간고용서비스 종사자 전문성 제고 및 우수기관의 발굴과 다각적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2021 민간고용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기업의 상세 목록이다.

이윤희 기자 ostimes@outsourcing.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