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주도 청년 맞춤형 훈련’ 올해 2751명 참여...전년비 40% 이상 증가
‘산업계 주도 청년 맞춤형 훈련’ 올해 2751명 참여...전년비 40% 이상 증가
  • 김민서 기자
  • 승인 2021.12.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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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청년층이 72%로 청년 참여비중도 절반이상 유지
정보기술 분야 사업단, 실무형 훈련으로 취업률 100% 달성하기도
‘산업계 주도 청년 맞춤형 훈련’ 카드뉴스 사진 자료 (제공=고용노동부)<br>
‘산업계 주도 청년 맞춤형 훈련’ 카드뉴스 사진 자료 (제공=고용노동부)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서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 중인 ‘산업계 주도 청년 맞춤형 훈련’ 사업이 청년층과 산업 수요를 반영한 훈련을 제공 중이며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산업계 주도 청년 맞춤형 훈련’은 2020년에 신규 도입된 사업으로 ▲자동차 ▲뿌리산업 ▲관광‧레저 등 9개의 다양한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사업단이 참여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청년 고용 문제에 집중해서 대응하고자 만 18~34세 청년을 주요 훈련 대상으로 설정했다. 

특히 이 사업은 개별 훈련기관이 보유한 기반시설만을 활용하지 않고 산업별 협회‧단체가 실무 현장의 훈련 수요를 파악하고 공동훈련센터와 협업해 청년 구직자의 일자리 지원 및 입직자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훈련과정 운영, 채용 연계 등을 수행한다.

이에 따라 시행 2년 차에 접어든 올해는 2020년 1909명 훈련생에서 올해 2751명으로 1년 새 훈련생이 40% 이상 증가하고 이중 청년층이 72%로 청년 참여 비중도 절반 이상 유지되고 있다. 

‘산업계 주도 청년 맞춤형 훈련’이 사업 도입 단계부터 청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설정한 만큼 각 사업단에서는 다양한 청년 지원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정보기술 분야 사업단은 청년 훈련생이 훈련과정을 수료하면 기업에 채용되도록 기업과 약정을 체결하여 소프트웨어 관련 실무형 훈련과정을 운영해 취업률 100%를 달성한 적도 있다. 

뿌리산업 분야 사업단에서는 취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의 취업‧진로 상담뿐 아니라 전문가 심리상담까지 제공 중이다. 

아울러 올해는 채용예정자 과정 참여자 중 청년층 비율이 96%에 달할 정도로 청년의 훈련 참여 수요가 높은 가운데, 다양한 우수사례가 발굴되기도 했다. 

먼저 청년 융합인재 양성을 위하여 직무 분야가 다른 복수의 사업단이 훈련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하는 ‘융‧복합 과정’을 도입했다. 

이로써 정보기술-관광‧레저 분야 사업단이 협업해 마이스(MICE) 행사 기획 프로젝트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실무 훈련과정을 시범 운영함으로써 훈련생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산업계 주도 청년 맞춤형 훈련을 청년 융합 인재 배출 등 훈련의 질적 성과에 더욱 초점을 맞추어 내실 있게 운영해나갈 계획이다"며 ”얼어붙은 청년 고용시장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는 만큼, 본 사업이 청년들에게 취업으로의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단과도 지속해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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