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가게서 카드쓰면 '소비복권' 10만원 지급
소상공인 가게서 카드쓰면 '소비복권' 10만원 지급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12.27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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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6월 중 '상생소비 더하기' 사업 15억 규모로 추진
소상공인 매장 사용 분에 대해 추첨으로 당첨금 지급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생소비 더하기 사업이 15억 규모로 진행된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생소비 더하기 사업이 15억 규모로 진행된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매장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추첨을 통해 10만원 규모 수준의 당첨금을 지급하는 '소비복권' 사업이 시행된다. 

기획재정부는 이와 같은 내용의 '상생소비 더하기' 사업을 내년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를위해 정부는 2022년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 운용 계획에 15억원 규모 사업을 편성했다. 

상생소비 더하기는 일정 금액 이상 소상공인 매장에서 카드 결제하는 소비자에게 추첨 번호를 지급하고 다음 달 추첨을 통해 소정의 당첨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소상공인 진흥을 위해 진행되는 취지에 맞게 백화점과 대형 마트 등은 소비처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당첨금 액수는 1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 까지 검토 중이다. 구체적인 당첨금 액수나 소비처, 지급 방식 등은 내년 1분기 중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사업 예산이 정해져있는 만큼 당첨금 액수에 따라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숫자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예를들어 당첨금을 10만원으로 통일하면 3개월간 1만 5000명이 당첨의 행운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매장을 이용하는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상생소비지원금과 유사하지만 상생소비지원금은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모두 지급 대상이 됐다면 상생소비 더하기는 추첨형이란 점에서 차이가 있다. 

국가 차원의 상생소비 더하기 사업이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경제 활력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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