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름 대행요청 2위는 '청소·집안일'...1위는?
심부름 대행요청 2위는 '청소·집안일'...1위는?
  • 이효상 기자
  • 승인 2022.01.0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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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조립·운반▷ 동행·돌봄▷ 줄서기▷ 벌레 잡기 뒤이어
심부름 대행 유형별 분석
심부름 대행 유형별 분석

[아웃소싱타임스 이효상 기자] 하이퍼로컬이 2021년 한 해 심부름 대행 애플리케이션 ‘해주세요’에 등록된 30만건의 심부름 대행 유형을 분석한 결과 배달·장보기가 41%로 가장 많았고 청소·집안일이 20%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설치·조립·운반 12% △동행·돌봄 8% △펫시팅 6% △줄서기 4% △벌레 잡기 2% 순으로 나타났다. 심부름의 평균 시급은 1만4500원으로 조사됐다.

하이퍼로컬은 30만건중 41%로 1위를 차지한  '배달장보기'의 경우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수요 증가를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뒤를 이은 '청소집안일'  경우,  1인 가구의 증가를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사회에  긱 이코노미가 가속화 될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원격·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특정한 회사에 소속되지 않고 원하는 일을 원하는 시간만큼 자유롭게 하려는 ‘긱 워커(Gig Worker)’ 급증이 관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심부름 앱 '해주세요'의 경우를  보면  출시 6개월 이라는 짧은 시간에 '긱 워커'로 활동하는 헬퍼의 수가 5만명을 넘어설  정도의 급증세를 보였으며,  일부 헬퍼의 경우 일반적인 급여 소득을 넘어서는 수익을 지역 심부름 서비스로 얻기도 했다.   

긱 이코노미 시장 규모
긱 이코노미 시장 규모

긱 이코노미 시장 규모는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슈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약 284조원이었던 긱 이코노미 시장 규모는 2021년 약 398조원으로 성장했고, 2023년에는 약 52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계적 경영 컨설팅 회사 맥킨지는 2025년까지 긱 이코노미가 창출하는 부가가치가 전 세계 GDP의 2%에 해당하는 2조7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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