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100억원 투입해 450여개 중소기업 지원 예정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대기업, 공공기관,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중소기업 혁신 파트너십 사업을 시행한다고 1월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관기업이 핵심 동반자로 육성할 참여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소기업 현장 애로사항에 대해 맞춤형으로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컨소시엄 구성은 대·공·중견기업이 주관기업으로 참여하고 지원기관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며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앞서 중기부는 2012년부터 2021년까지 61개 주관기업과 함께 1023억원의 자금을 조성하고 2750개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함으로써 대표적인 상생협력 실천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총 사업비는 98억 7000만원이 투입됐으며 주관기업 42개사가 참여해 425개사의 참여기업을 지원했다.
‘엘지생활건강’의 경우 2014년부터 동 사업에 참여해 협력사의 현장 애로사항을 지원했다. 또한 협력사인 ‘경동포장’은 원자재 재고 운영체계 개선 과제를 통해 원자재 평균 재고량을 150톤에서 70톤으로 감축해 연간 9700만 원의 원자재 재고 금액 절감효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주관기업이 출연한 상생협력기금과 정부가 함께 100억원 규모로 자금을 조성해 450여개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중소기업의 생산성 혁신을 중점적으로 지원해왔으나 급변하는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업종별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2021년도부터 중소기업의 제품·공정개선·조직혁신을 포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대한 인식 부족과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공급망 차원의 공동 대응역량을 확충하기 위해 ‘이에스지(ESG) 혁신형’ 분야를 신설했다.
2022년도 주관기업은 상반기 중 총 3회에 공모를 걸쳐 모집할 예정이다. 1차 주관기업 신청은 3월 25일까지 모집하며 2차는 4월 26일까지 모집을 진행한다. 3차는 5월 31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상생누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할 수 있으며 주관기업으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중견기업, 공공기관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