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 에어컨, 세탁기 등 가전별 청소 관리는 언제?
[생활뉴스] 에어컨, 세탁기 등 가전별 청소 관리는 언제?
  • 이효상 기자
  • 승인 2022.01.14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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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6월, 세탁기 8~9월, 주방후드 5~7월
가전별 청소관리 신청 데이터
가전별 청소관리 신청 데이터

[아웃소싱타임스 이효상 기자] 다음 세대의 깨끗한 환경과 자원을 위한 ‘착한 소비’ 트렌드가 2022년에도 이어지며 가전제품 수명연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주요 가전제품별 수명연장을 위한 청소 관리는 언제 해야 할까?

가전 설치·관리 서비스 쓱싹이 2021년 접수된 설치, 클리닝 신청 데이터 39,343건을 분석한 내용을 공유했다.

▶에어컨 청소
에어컨 필터와 흡입구에 먼지가 쌓이거나 막히면 에어컨 냉방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은 물론, 세균과 곰팡이가 증식하게 되어 오염된 공기로 건강에 문제가 될 수 있다. 주기적인 에어컨 필터 세척을 권하며, 만약 청소 후에도 곰팡이 냄새가 지속된다면 전문 업체를 통해 청소하는 것이 좋다.

2021년 에어컨 클리닝 신청건 중 30%는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에 집중됐으며, 여름이 시작되는 5월부터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탁기 청소
세탁기는 습기에 장기간 노출되어 관리가 어려운 것은 물론, 오염된 세탁기로 발생한 청결하지 못한 옷들을 장기간에 걸쳐 사용하면 건강에 문제가 될 수 있다. 세탁기는 사용하는 습관에 따라 청소 주기의 차이가 있어, 사용 습관에 따라 분해 청소 주기를 정하는걸 추천한다. 일반적인 세탁기 분해 청소 주기는 1년에서 2년이다.

데이터에 따르면, 습도가 높은 여름철 직후 8월부터 9월에 53.1%의 신청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냉장고
낮은 온도로 세균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인식 때문에 냉장고가 오염된 상태로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일부 식중독균은 저온에서도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소독관리가 없다면, 건강에 직접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 청결한 냉장고 사용을 위한 상시 오염물 청소 관리와 주기적인 소독관리를 권한다.

지난 8월부터 운영된 냉장고 클리닝 신청건 분석에 따르면, 겨울철대비 여름철에 32.9% 높은 신청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방 후드 청소
주방 후드는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 관리도 중요하다. 특히 내부에 기름때가 방치된다면, 가전제품 중에서도 벌레 유입, 세균 서식에 취약한 편이다. 일반 가정에서 쉽게 분리하고 설치할 수 있는 가전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전문 업체를 통해 청소하는 것을 권한다.  2021년 매월 지속적인 수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으며, 특히 여름철 5월에서 7월까지 42.8%의 신청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쓱싹 운영팀은 "2022년 지속가능한 착한 소비 실천을 하고싶다면 가전 제품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며, "전문가를 통해 가전제품 분리 청소를 진행한다면 덤터기가 없는지 견적항목을 확인하고 A/S보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현명하다" 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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