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산업 현장에서 근로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안전 문제를 줄이기 위해 사업비 지원 방식으로 기업의 안전 강화를 도모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인증원은 산업현장의 유해·위험 기계, 방호장치·보호구를 직접 개발하거나 관련 시험장비를 구매하는 기업에 최대 5000만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안전보건공단에 등록된 유해·위험 기계 및 방호장치·보호구 제조 사업장이다. 공단은 지난래 5억 2400만원을 투입해 15개 사업장을 지원 한데 이어 올해는 사업비 5억 5700만원을 확대 배정해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사업 지원 신청은 2월 18일까지 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 양식을 작성한 후 공단 산업안전보건인증원으로 접수하면 된다. 

여성 등 취약계층 대상 제품이나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안전인증품 개발은 특히 우대한다. 

김영태 산업안전보건인증원 원장은 “이번 자금지원을 통해 산업현장에 우수한 안전인증 제품이 생산되고, 국제 제조업체의 경쟁력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이 밖에도 공단은 우수 제품을 널리 알리기 위한 품질 대상 품평회 개최 등 산재 예방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윤희 기자 ostimes@outsourcing.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