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사업체종사자 47만명↑...10개월 연속 증가 지속
지난달 사업체종사자 47만명↑...10개월 연속 증가 지속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2.01.28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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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사업체 종사자 수 1892만 7000명 기록
보건·의료분야 늘고 시설관리·사업지원 분야 줄어
근로자 1인당 월 평균 소정임금 361만 2000원
지난해 12월 기준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 수
지난해 12월 기준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 수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지난 달 1인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47만 6000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사업체 종사자 수가 크게 떨어졌던 기저효과를 무시할 수 없으나 사업체 종사자 수 증가가 10개월 연속 지속되면서 고용회복의 분수령을 맞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월 27일 '2021년 12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 기준 전체 종사자 수는 1892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47만 6000명(2.6%)이 늘어나 2021년 3월부터 10개월 연속 종사자 수 증가 추세가 이어졌다.

종사자 수 증가는 상용직, 임시일용직, 기타 부문 모두 증가했다. 

상용근로자는 전년동월대비 23만 8000명이 늘었으며 임시 일용근로자는 22만 6000명이 증가했다. 기타종사자는 1만 2000명이 늘었다.

종사자 수 증가는 300인 미만 기업에서 1592만 9000명으로 42만 3000명이 증가했으며 300인 이상 기업은 299만 9000명으로 5만 3000명 수준 늘었따.

산업별로는 코로나19로 수요가 늘어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1만 9000명이 늘며 종사자수 증가를 견인했으며 교육서비스업 8만 명,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분야에서도 6만 7000명이 늘었다. 

반면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은 7000명이 감소해 감소세를 이어갔다. 운수 및 창고업과 금융 및 보험엄도 각각 6000명과 4000명의 감소가 나타났다. 정부가 재정을 투입해 늘린 공공부문 일자리도 지난해 줄어들어 공공행정과 국방, 사회보장 행정업 종사자 수는 전년보다 7000명 감소했다.

코로나19 이후 크게 위축된 숙박 및 음식점업도 지난 11월 전년동월 대비 증가를 보인데 이어 12월에도 전년동월 대비 종사자 수가 늘어 2개월 연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11월 기준 근로자 평균 임금 수준
지난해 11월 기준 근로자 평균 임금 수준

한편 지난 2021년 11월 기준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 총액은 343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 늘었다. 상용근로자는 361만 2000원으로 전년대비 3.9%가 늘었다. 반면 임시일용직은 171만 4000원 순으로 3.1% 상향에 그쳤다. 상용근로자와 임시일용근로자의 임금 차이는 여전히 2배 이상 벌어졌다.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총 근로시간은 168.6시간으로 전년 동월대비 5.8시간 늘었다. 초과근로시간은 0.4시간 줄었으나 소정실근로시간이 6.3시간 늘어난 영향으로 해석된다. 

상용근로자의 평균 월 근로시간은 175.7시간, 임시일용근로자는 101.3시간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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