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검사키트, 13일 월요일부터 온라인으로 구입 못해
자가검사키트, 13일 월요일부터 온라인으로 구입 못해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2.02.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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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편의점 등 판매처 및 가격과 구입수량 제한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에는 정부가 무상 배포
자가검사키트 품절 대란을 막기 위해 13일부터 온라인 구매가 제한된다.
자가검사키트 품절 대란을 막기 위해 13일부터 온라인 구매가 제한된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정부가 신속항원검사키트(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수급난 방지를 위해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고 개인당 구입 수량도 제한하기로 했다. 마스크 대란과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한 방침이다. 다만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같은 취약 시설에는 검사키트를 무상 배포한다. 

정부는  '신속항원검사키트 수급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감염취약군에 대한 자가검사키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공급·유통 과정 전반에 대한 관리체계 개선 및 생산량 증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따라 오는 2월 13일부터 자가검사키트의 온라인 판매가 금지된다. 재고물량 소진을 위한 판매는 16일까지만 허용된다. 

오프라인 판매처도 약국과 편의점 등으로 한정된다. 이어 폭리를 막기 위한 판매가격 제한과 품절 대란을 방지하기 위한 1회 구입 수량 제한 등의 조치도 이뤄진다. 

2월 21일부터는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등 약 216만 명에게 주당 1~2회 분의 자가검사키트를 무상으로 배포한다. 

면역 수준이 낮고 집단생활로 인해 감염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계층을 우선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취지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에도 무상 배포할 것인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구체적인 판매처 규정과 판매가격 제한 등은 업계와 협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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