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준비의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기업 중장년 재직자 경력설계 지원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중소기업에 다니는 만 45세~54세 중장년 재직자에게 중장기적 관점의 경력설계를 지원하는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사업이 올해 처음 시행된다.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참여기관(과정) 공모를 2022년 2월 28일까지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이란?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은 "국민 평생 직업능력 개발법"이 개정되어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에 다니는 만 45세~54세 중장년 재직자에게 중장기적 관점의 경력설계를 지원한다.
기술 전환 및 고령화 등 급속한 노동시장의 변화에 따라 생애 중 일자리 이동이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생애 경력설계의 사각지대에 있던 중소기업 재직자들이 직무역량 개발과 경력설계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 재직자는 내일배움카드 계좌 한도 외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이번 심사에서 선정된 다양한 기관의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공모 안내
이번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은 중장기적 관점의 경력설계를 위해 자체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일대일 심층 상담 형태로 이를 운영해야 한다.
유/무료 직업소개사업을 하는 기관이나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위탁받을 수 있는 일부 기관 외에도, 우수한 품질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기관이라면 사회적기업 등도 이번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신청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 상담 인력 및 기반 시설, 세부 프로그램의 구성 내용 등을 심사하여 중장년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과 과정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이번 공모를 신청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공모를 위한 준비사항, 심사기준,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한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은 직업훈련포털 심사평가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심사계획 공고문은 직업능력심사평가원 홈페이지 소통마당–심사평가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