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타임스 이효상 기자] 내차팔기 서비스 헤이딜러가 5월 중고차 시세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쉐보레 올 뉴 말리부 -6.9%, 현대 싼타페 더 프라임 -6.5%, 현대 제네시스 G80 -4.9% 순으로 4월 대비 시세 하락이 컸다.

즉, 5월이 중고차 시장의 성수기임에도 시세 하락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5월은 SUV 차량의 사용 빈도가 높은 시즌이지만, 이번에는 대부분 SUV 차량의 시세가 하락했다. 싼타페 더 프라임 -6.5%, G4렉스턴 -3.2%, 티볼리 아머 -2.8%, QM6 -1.9%, 더 뉴 쏘렌토 -0.7% 순으로 시세가 하락했다.

박진우 대표는 “고유가로 인한 구매 수요 위축이 중고차 시세 하락에 영향을 줬다”며 “이로 인해 그 동안 카플레이션(카+플레이션)으로 인해 크게 올랐던 중고차 시세가 자연스럽게 조정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헤이딜러는 매월 5만대 이상의 개인 차량이 등록되고, 매월 50만건 이상의 중고차 딜러 매입 견적이 제시되는 국내 최대 내차팔기 서비스로 이번 데이터는 2022년 4월 한달 간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주행거리 10만km 미만 차량 중 2018년형 모델만 분석한 결과다.

이효상 기자 abc@outsourcing.co.kr 다른기사 보기